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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5. 근대 사회의 성격 (지도서)
5. 근대 사회의 성격 (1) 근대 사회의 의미 근대라는 개념은 16세기 유럽에서 처음으로 제시되었다. 르네상스 및 종교 개혁을 체험한 유럽인들은 그들이 살고 있던 시대는 그 이전의 시대와는 다르다는 생각에서 근대라고 불렀던 것이다. 즉, 근대란 역사의 흐름을 구분해 보고자 하는 시대 구분상의 용어였다. 시대 구분론에서 근대 사회란 대체로 민중이 토대가 되는 시민 사회를 일컫는다. 중세 후기 봉건 제도가 붕괴되는 과정에서 성장하기 시작한 시민 계급은 17세기에 이르러서는 국가의 지원하에 비약적으로 성장하였다. 마침내 그들은 자신들을 구속하는 정치적, 경제적 틀에서 벗어나고 18세기에는 시민 혁명, 산업 혁명을 성공시켜 낡은 체제를 과감히 붕괴시키고, 그들 중심의 새로운 체제를 이룩하였다. 이러한 역사의 흐름이 있었기에 오늘날 근대의 개념에는 민주주의, 자유주의, 자본주의라는 의미가 기본적으로 담겨 있다. (2) 근대 사회의 특징 근대 사회의 특성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정치적으로는 국민의 참정권이 전제되는 민주 정치가 구현되는 사회를 말한다. 참된 민주 정치가 실현되기 위해서는 개인의 권리가 신장되고, 국민 각자가 공동체 구성원의 하나로서 자신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여야 한다. 경제적으로는 자본이 지배하는 사회의 성립을 말한다. 즉, 산업 활동이 다양해지고 활발해지면서 누구나 자유로이 생산 활동에 참여하고, 풍부한 자본력과 전문적 경영 방식에 의하여 생산력의 증대가 추구되는 사회를 말한다. 사회적으로는 사회 각 계층이 평등한 사회를 뜻한다. 평등 사회란, 낡은 사회 체제를 붕괴시키고, 피지배층을 속박으로부터 벗어나게 하여 자유로운 인간이 되는 것이다. 따라서, 근대 사회는 세습적이고 폐쇄적인 권위주의가 거부되고, 사상과 행동의 자유가 보장되는 사회를 말한다. 사상적으로는 과학적이고 논리적인 사고에 바탕을 둔 합리화를 추구하는 사회를 뜻한다. 즉, 절대적인 가치에 의한 불합리한 구질서에서 인간을 해방시켜, 개인의 존엄성과 개인적 행복을 추구하는 사회를 말한다. 출전 : [고등학교 국사 교사용 지도서], 교육부, 1996, p.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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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려/조선] 전호 (브리) |
 [조선] 운요호사건 (브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