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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고려] 시랑 (민족)
시랑(侍郎) 1. 신라 시대의 관직. 집사부(執事部)ㆍ병부(兵部)ㆍ창부(倉部)의 차관직이다. 집사부의 차관은 본래는 전대등(典大等)으로 2인이며, 747년(경덕왕 6)에 시랑으로 개칭되었고, 관등은 아찬(阿飡)에서 나마(奈麻)까지였다. 병부의 차관은 본래는 대감(大監)으로 3인이며, 경덕왕이 시랑으로 고쳤다가 혜공왕이 다시 대감으로 환원하였고, 관등은 아찬에서 급찬(級飡, 혹은 沙飡)까지였다. 창부의 차관은 본래 경(卿)으로 3인이며, 경덕왕이 시랑으로 고쳤다가 혜공왕이 다시 경으로 환원하였고, 관등은 병부시랑과 같다. 시랑에 임명된 자는 대개 진골과 6두품 출신이었으며, 신라 하대에는 6두품 출신이 많이 임명되면서 그 정치적 중요성이 커졌다. 시랑으로서 활약한 대표적인 인물은 [표]와 같다. ≪참고문헌≫ 三國史記, 朝鮮金石總覽, 新羅官等의 性格(邊太燮, 歷史敎育 1, 1957), 新羅執事部의 成立(李基白, 震檀學報 25ㆍ26ㆍ27합병호, 1964 ; 新羅政治社會史硏究, 一潮閣, 1974), 新羅 下代의 執事省(李基白, 新羅政治社會史硏究, 一潮閣, 1974). <신형식> 2. 고려 시대 상서6부의 정4품 관직. 고려 태조 때 광평성ㆍ내의성의 차관급이었으나 성종ㆍ문종 때 상서6부의 정4품 벼슬로 정착되었다. 정원은 상서이부ㆍ상서예부ㆍ상서공부는 1인이고, 상서병부ㆍ상서호부ㆍ상서형부는 2인이었다. 1298년(충렬왕 24) 1월에 충선(忠宣)이 전조(銓曹)를 설치하여 그 정원을 3인으로 늘린 일이 있다. 1275년 10월에 몽고의 간섭으로 관제를 개혁할 때 시랑을 총랑(摠郎)으로, 1298년 1월에 충선이 다시 총랑을 시랑으로 고쳤다가 곧 충렬왕이 복위하면서 또 총랑으로 복구하였다. 1308년 6월에는 또다시 총랑을 의랑(議郎)으로 개정하였다. 1356년(공민왕 5) 7월에 공민왕이 배원정책을 쓰면서 관제를 개혁하여 문종 구제로 돌아갈 때에 의랑을 시랑으로, 1362년 3월에는 총랑으로 고쳤다. 1369년 6월에 다시 총랑을 의랑으로 개칭하고, 1372년에는 또 다시 의랑을 총랑으로 개정하였다. ≪참고문헌≫ 高麗史, 高麗史節要. <김성준> 출전 : [디지털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동방미디어, 20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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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정] 도 (두산) |
 [고려] 삼사 (브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