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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창호
작성일 2010-09-01 (수) 22:07
분 류 사전2
ㆍ조회: 277      
[고려] 예부시 (두산)
예부시 禮部試

고려 시대 과거의 본고시.

예위(禮闈)ㆍ춘관시(春官試)ㆍ춘위(春闈)ㆍ춘장(春場)ㆍ성시(省試)ㆍ동당시(東堂試)이라고도 한다. 예부에서 주관하였기 때문에 이렇게 불리었으며, 합격자는 급제ㆍ중제(中第)ㆍ등제(登第) 등이라고 한다.

고시 과목은 양대업(兩大業)으로 불린 제술업ㆍ명경업과 잡업으로 불린 명법업(明法業)ㆍ명산업(明算業)ㆍ명서업ㆍ의업ㆍ주금업(呪噤業)ㆍ복업(卜業)ㆍ지리업ㆍ하론업(何論業)ㆍ삼례업(三禮業)ㆍ삼전업(三傳業)ㆍ정요업(政要業) 등이 있었다.

응시 자격은 제술업은 양반 및 서리ㆍ향리의 일정한 선 이상이 되어야 가능했고, 명경업과 잡과는 일반 양민까지 응시할 수 있었다. 그러나 실제로 양민의 진출은 사회적ㆍ경제적 조건 때문에 매우 제한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들은 예비 고시인 국자감시(國子監試)를 거친 후에야 응시할 수 있었지만, 7품 이하의 관료 또는 국자감생 가운데 성적이 우수한 학생은 곧장 예부시 응시 자격을 주기도 하였다. 예부시의 시행 횟수는 제술업의 경우 고려 전시기에 250회를 실시하여 6,300여 명의 인원을 선발했는데, 매회의 선발 인원은 서로 다르나 무신난을 계기로 33명으로 정해지는 경향을 보였다.

명경업은 139회 시행한 것으로 나오고 있으나 실제로 제술업과 따로 선발하지 않았을 것이므로 250회를 실시한 것으로 이해된다. 다만 선발 인원이 제술업보다 훨씬 적어 458명이 나타나고 있고, 충렬왕 이후에는 시험의 시행과 인원의 선발이 급격하게 줄어들었다. 잡업도 제술업과 마찬가지로 250회 시행되었을 것이나 매회 각각의 분야를 모두 선발했다고 생각되지는 않으며, 선발 인원도 필요에 따라 달랐을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고시관은 지공거ㆍ동지공거(同知貢擧)라고 불렀는데, 지공거는 재추가 가장 많고, 다음으로 이부상서ㆍ이부시랑ㆍ한림학사ㆍ국자좨주ㆍ비서감, 동지공거는 중서문하성ㆍ중추원ㆍ상서6부ㆍ한림원ㆍ국자감 등의 3ㆍ4품의 관원이 임명되었다. 이들을 은문(恩門) 또는 좌주(座主)라 부르고 수험생을 거사(擧士) 또는 문생(門生)이라고 하여 부자의 예를 행할 정도로 관계가 각별하였다.

고려 말 좌주 문생으로 연결되는 정치 세력의 형성과 고시관의 부정은 1367년(공민왕 16)에 국왕이 전시(殿試)를 시행하기도 했으나 얼마 뒤에 다시 문란해졌고, 그 결과 좌주문생제는 과거제의 폐단으로 인정되어 조선 초에 공식적으로 폐지되기도 하였다.

출전 : [두산세계대백과 Encyber Deluxe], ㈜두산,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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