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 낭가사상 (브리)
낭가사상 郎家思想
단재(丹齎) 신채호(申采浩)가 한국 고대사 연구를 통해 체계적으로 정리하고자 한 우리 나라 고유 사상의 하나.
그에 따르면, 낭가 사상은 단군 조선의 수두 제전[蘇塗祭典 : 단군제]으로부터 연맹 왕국 시대의 영고ㆍ동맹ㆍ무천ㆍ소도로 이어져, 고구려 시대에는 제도화된 선배 제도(先輩制度)가 되었고 신라에서는 고구려의 선배 제도를 모방ㆍ발전시킨 화랑 제도를 운영했다.
이런 사상은 고려 중기까지 이어져왔으나 묘청(妙淸)의 난이라는 역사적 대사건에서 국풍파(國風派)가 유학파에게 패함으로써 소멸하고 말았다고 한다. 그는 역사를 아(我)와 비아(非我)의 투쟁이 시간으로부터 발전해 공간으로부터 확대하는 심적(心的) 활동 상태의 기록이라고 정의내렸다. 여기서의 '심적 활동 상태'가 곧 낭가 사상의 활동 상태라 할 수 있다. 낭가 사상은 여러 분야 중 특히 사상적인 측면을 자주적인 입장에서 강조한 점에 의미가 있다. → 신채호
출전 : [브리태니커백과사전 CD GX], 한국브리태니커,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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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김만중 (브리) 
[신라] 집사부 (민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