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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교정도감 (한메)
교정도감 敎定都監 고려 시대 1209년(희종 5)에 최충헌(崔忠獻)이 세운 관청. 후에 교정소(敎定所)라고도 하였다. 비위(非違)의 규찰(糾察), 인사 행정(人事行政), 세정(稅政), 기타 서정(庶政)을 맡아 보았다. 그 장(長)은 교정별감(敎定別監)으로 무인(武人)이 맡았다. 1209년 4월 청교(靑郊)의 역리(驛吏) 3명이 최충헌 부자(父子)를 죽이려고 거짓 공첩(公牒)을 만들어 여러 절로 돌려 승려들을 소집하였는데, 그것이 귀법사(歸法寺)에 이르자 그 절의 승려가 최충헌에게 고발하였다. 최충헌은 영은관(迎恩館)에 교정도감을 두고 공첩 사건에 관련된 사람들을 조사하여 처벌하고 그 뒤에도 계속하여 독재 정치의 최고 기구로서 역대의 무인(武人) 집권자들이 모두 교정별감에 임명되는 것이 관례(慣例)가 되었다. 출전 : [한메디지탈세계대백과 밀레니엄], 한메소프트, 199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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