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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창호
작성일 2010-08-31 (화) 09:21
분 류 사전2
ㆍ조회: 226      
[행정] 목 (민족)
목 牧

고려ㆍ조선 시대 지방 행정 구획의 명칭.

목이란 원래 고대 구주(九州)의 장관을 지칭하는 것이었으나, 뒤에 의미가 바뀌어 지방 장관을 뜻하는 용어가 되었다. 우리 나라에서는 고려 초기 전국 12목에 외관(外官)을 파견함으로써 목이 비로소 지방 행정 구획의 명칭으로 사용되었다. 조선 시대에도 상급 지방 행정 구획으로서 목이 설치되었다.

≪경국대전≫에 의하면, 목은 정3품관인 목사가 파견되어 지방 행정의 소중심적인 구실을 하였다. 목에는 목사 이외 종6품관인 교수(敎授)가 파견되었고, 특별히 광주(廣州)ㆍ여주에는 종5품관인 판관(判官)이 더 파견되었다.

목이 설치된 곳은 경기도에 광주ㆍ여주ㆍ파주ㆍ양주, 충청도에 충주ㆍ청주ㆍ공주ㆍ홍주, 경상도에 상주ㆍ진주ㆍ성주, 전라도에 나주ㆍ제주ㆍ광주, 황해도에 황주ㆍ해주, 강원도에 원주, 평안도에 안주ㆍ정주ㆍ의주 등 모두 20개 지역에 설치되었다.

목은 계수관(界首官)으로서 지방 행정의 소중심을 이루고 있기 때문에 하급 지방 행정 구획인 군ㆍ현보다는 여러 가지로 우대되었다. 즉, 유학생도(儒學生徒)의 수가 90인, 의학생도(醫學生徒)ㆍ율학생도(律學生徒)의 수가 각각 14인으로서 군현보다 많았고, 외아전의 수는 서원(書員)이 30인, 일수(日守)가 40인, 외노비의 수는 450구가 정원으로 주어졌다. 관둔전(官屯田)ㆍ아록전(衙祿田)ㆍ공수전(公須田)ㆍ학전(學田)은 부(府)와 같이 20결ㆍ50결ㆍ15결ㆍ10결이 각각 지급되었다.

목은 1958년 근대적인 지방 제도 개편으로 부ㆍ목ㆍ군ㆍ현이 모두 군이 됨에 따라 지방 행정 구획으로서의 명칭은 사라지게 되었다.

≪참고문헌≫

經國大典, 續大典, 大典通編, 大典會通, 新增東國輿地勝覽, 輿地圖書, 韓國中世社會史硏究(李樹健, 一潮閣, 1984), 朝鮮時代 地方行政制度(李存熙, 一志社, 1990), 朝鮮前期의 外官制(李存熙, 國史館論叢 8, 1989),朝鮮後期의 外官制(金鎬逸, 國史館論叢 8, 1989), 高麗時代 郡縣 支配體制와 構造(朴宗基, 國史館論叢 4, 1989).

출전 : [디지털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동방미디어,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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