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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도방 (한메)
도방 都房 고려 무신 정권의 사병 집단이며 숙위 기관(宿衛機關). 경대승(慶大升)에 의하여 처음 설치된 도방은 일종의 사병 집단제로서 원래 사병들의 숙소를 가리키는 말이었으나, 뒤에는 숙위대의 명칭으로도 사용되었다. 처음에는 단순히 경대승의 신변 보호를 목적으로 등장하였으나 후에는 비밀 탐지, 반대 세력의 숙청을 비롯하여 주가(主家)의 권세를 배경으로 약탈ㆍ살상 등을 자행하여 그 폐단이 컸다. 경대승이 병사한 이후 최충헌(崔忠獻)이 집권하자, 그는 도방의 기능을 강화시켜 6번(番)으로 나누어 자기집을 숙직하게 하였다. 이때의 6번도방은 다음 최우(崔瑀) 때에 집권 전부터 거느리던 사병과 합병하여 내외도방으로 확장ㆍ강화하였다. 최우 때의 도방은 반도의 토벌 및 외적의 방어, 토목 공사에의 취역, 비상시의 비상 경비 등의 공적인 임무도 수행하였는데, 삼별초가 조직되자 공적인 임무는 삼별초가 맡게 되고 도방은 오직 사적인 숙위만을 맡게 되었다. 최항(崔沆) 때 이르러서는 분번제가 더욱 확대되어 36번이 되었고, 이 도방 36번은 최의에 의하여 계승되었으나 1258년 최의가 유경ㆍ김인준(金仁俊;金俊)ㆍ임연(林衍) 등에게 피살되어 최씨 정권이 몰락됨으로써 한때 왕권에 예속되는 듯하였으나, 실제로 정권을 장악한 김준 등에 의하여 계승되었다. 그러나 원종이 홍문계(洪文系)를 시켜 그 일당을 제거함으로써 무신 정권은 100여 년 만에 끝나게 되었으며, 그들의 세력 기반의 하나였던 도방도 아울러 폐지되었다. 출전 : [한메디지탈세계대백과 밀레니엄], 한메소프트, 199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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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려] 상서 (두산) |
 [조선] 김만기 (민족)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