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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군 (한메)
군 郡 지방 자치 단체의 하부 행정 구역의 하나. 계통상으로는 도의 관할에 속하고 읍ㆍ면을 관장한다. 군은 중국 주(周)나라 이후, 송(宋)이전까지의 행정구역의 하나로, 주에서는 현(縣) 아래에 속했고 진(秦) 이후에는 현을 포함시켰다. 역사적으로 지방 행정 구역 중 가장 오랜 지방 행정 단위로, 한반도에서 처음으로 군이 설치된 것은 한(漢)이 고조선을 멸망시킨 BC108년 즉, 한사군(漢四郡)이 설치되면서부터이다. 당시의 군은 지금의 도와 같았고 군을 관장하는 벼슬은 태수(太守)였다. 삼국 시대에는 더욱 세분되어 지방 행정 구역 중 가장 큰 행정 단위였다. 통일 신라 시대에 구주제(九州制)와 군현제가 완비되었는데, 117군으로 나누고 작은 군은 1개 현, 큰 군은 4, 5개 현으로 하여 관할하도록 하였다. 고려 시대에는 5도 양계(五道兩界)의 하부 행정 구역으로 경(京)ㆍ도호부(都護府)ㆍ목(牧)과 더불어 군ㆍ현이 설치되어 있었다. 조선 시대에는 8도 밑에 부(府)ㆍ대도호부ㆍ목ㆍ도호부ㆍ군ㆍ현이 병렬적으로 설치되어 있어 현재의 군에 해당하는 구역의 명칭이 다양하였다. 그러나 갑오경장 이후 도제(道制)와 아울러 다양한 명칭의 행정 구역이 부와 군으로 구분 통칭되었다. 이 부ㆍ목ㆍ군ㆍ현이 군으로 통칭된 것은 1906년이다. 일제 강점기에 도제ㆍ부제ㆍ읍면제를 실시할 때 군에 대한 자치성은 인정되지 않았으며 정부 수립 이후 1949년의 지방 자치법 시행에 있어서도 종래의 제도를 그대로 계승하여 군을 도의 관할 아래에 둔 국가의 지방 행정 구획과 자치 단체인 도와 읍의 중간위치의 행정 구역으로만 인정하였다. 그 후 1961년 지방 자치에 관한 임시 조치법이 시행되면서 최초로 법인격과 아울러 기초적 지방 자치 단체로서의 지위를 가졌다. 행정 사무를 처리하는 곳은 군청이며, 최고 책임자로 군수를 두는데, 지방 자치제의 실시에 따라 주민의 직접 선거에 의해 선출된다. 출전 : [한메디지탈세계대백과 밀레니엄], 한메소프트, 199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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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려/조선] 간관 (브리) |
 [고려] 도방 (한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