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김석형 (한메)
김석형 金錫亨 1915~1996
북한 사학자. 경상북도 출생.
1939년 경성대학 사학과를 졸업하고, 1950년 6·25 때 월북하여 김일성대학 교수, 1956년 과학원 역사연구소장을 지냈다. 1960년 모스크바에서 열린 국제동방학자대회(國際東方學者大會)에 과학원 대표단장으로 참석하였고, 1962년 마르크스·레닌주의 방송대학부총장을 지냈다.
1963년 북한 역사학자 및 고고학자 대표단장으로 중국을 방문하였고, 1969년 10월 사회과학원 대표단장으로 소련을 방문하였다. 1972년 일본의 다카마쓰총[高松塚] 고분학술회에 참가하여 고대의 한·일관계를 재조명하는 획기적인 논문을 발표하여 일본학계에 충격을 주었다.
그는 북한의 사학계를 대표하는 인물로 제3기 이후 매 기마다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에 선출되었다. 또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으로도 활약하여 1966년 《조국통일》 편집위원, 1977년 1월 남북정당·사회단체대표의 소집을 호소했다. 1990년 8월 일본 오오사카 조선학술회의에 참가하였으며, 김일성종합대학 교수, 사회과학원 원사 교수(역사학연구소 고문)를 지냈다.
출전 : [한메디지탈세계대백과 밀레니엄], 한메소프트, 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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