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근대] 고희동 (한메)
고희동 高羲東 1886~1965 화가. 호는 춘곡(春谷). 서울 출생. 서당에서 한학을 공부하다가 14세 때 한성법어학교(漢城法語學校)에 들어가 프랑스어를 수학하고 졸업후 궁내부주사(宮內府主事)로 관리생활을 시작하였다. 이듬해 을사늑약이 체결되자 관직을 사임하고 조석진(趙錫晉)·안중식(安中植)에게 동양화를 배웠다. 1909년 일본에 건너가 도쿄미술학교[東京美術學校]에서 한국인으로서는 최초로 서양화를 공부했다. 귀국 후 18년 <서화협회(書畵協會)>를 창립하여 회장직을 맡는 한편 《서화협회보》를 창간하고 <협전(協展)>을 개최하는 등 신미술운동에 진력했는데, 1925년경부터 돌연 전통회화로 다시 전환하면서 동양화가로 일관하게 되었다. 1945년 광복과 더불어 조선미술건설본부 중앙위원 및 조선미술협회장에 취임하고, 정부 수립 후 국전(國展)의 창설과 심사위원장, 대한미술협회 회장·예술원(藝術院) 종신회원을 거쳐 예술원 원장 등을 역임하면서 화단의 원로로서 현대 화단과 문화계를 주도했다. 1960년에는 민주당 정권의 참의원으로 당선, 정치에도 참여했다. 남종화(南宗畵)의 산수화법(山水畵法)에 서양화의 색채·명암의 기법을 가미, 감각적인 음영법(陰影法)으로 《금강산진주담폭포(金剛山眞珠潭瀑布)》 《탐승(探勝)》 등 많은 작품을 제작하였다. 출전 : [한메디지탈세계대백과 밀레니엄], 한메소프트, 1999 |
| 
|
 [근대] 고희동 (브리) |
 [근대] 고희동 (두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