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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김복진 (한메)
김복진 金復鎭 1901~1940 조각가·무대미술가. 호는 정관(井觀). 충청북도 청원(淸原) 출생. 1924년 일본 도쿄미술학교 조각과 졸업, 귀국하여 배재고등학교 교사로 있으면서 토월회(土月會)에서 활동하고, 토월미술연구회·기독청년회·경성여자상업학교 등의 강사로도 있었다. 1925년 카프(KAPF)의 발기인, 조선공산당 중앙위원에 가담했다가 6년간의 옥고를 치르는 불우한 생활 속에서도 한국의 근대 조각을 개척하는 데 공헌했다. 김은호(金殷鎬) 등과 조선미술원(朝鮮美術院)을 창립하였다. 작품으로 미완성인 법주사(法住寺)의 《미륵대불(彌勒大佛)》 《금산사의 불상》 《백화(白花)》 《소년》 등이 있다. 토월회에서는 《카튜샤》 《채귀(債鬼)》 《오로라》 등의 무대장치를 했다. 이때의 장치는 배경화(背景畵)였으나 일본의 무대장치보다 훨씬 앞섰다는 평을 들었다. 출전 : [한메디지탈세계대백과 밀레니엄], 한메소프트, 199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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