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 기호흥학회 (두산)
기호흥학회 畿湖興學會
1908년 1월 기호(畿湖)지방을 중심으로 교육진흥과 지역개발을 위해 설립된 애국계몽운동단체.
기본정신은 기호지방에 한정된 것이 아닌 전국적인 계몽운동이며 정치적이 아닌 교육적인 운동임을 밝혔다. 조직은 회장·부회장·총무·회계감독·서기·회계 각 1명과 간사 및 평의원으로 구성되어 있고 임기는 1년이었다. 초대 회장은 이용직(李容稙), 부회장은 지석영(池錫永)이었다.
경기도에 6개군, 충북에 4개군, 충남에 7개군의 지회를 두고 학교설립을 추진하였고 부족한 교사 충원을 위해 1908년 6월 기호학교를 설립했다. 기호학교에는 3년 과정의 본과와 1년 반 과정의 특별과가 있었다.
같은해 8월 《기호흥학회월보》를 창간 1909년 7월까지 통권 12호를 펴냈다. 이 잡지는 국권회복에 관한 기사가 실렸다 하여 몇 차례 압수를 당하였고 1910년 9월 기호흥학회는 일제에 의해 강제 해산되었다. 겉으로는 교육진흥에 힘쓰겠다고 했으나 실제로는 민족의식과 독립의식을 고취시키는 데 기여했다.
출전 : [두산세계대백과 엔싸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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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기호흥학회 (민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