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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유교구신론 (한메)
유교구신론 儒敎求新論 박은식(朴殷植)의 유교개혁 논문. 1909년 3월 《서북학회월보》 제1권 제10호에 겸곡생(謙谷生)이라는 명의로 게재되었다. 논문의 내용은 유교계의 3대문제와, 유교를 개혁하여 발전시켜야 한다는 주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첫째 문제는 유교파의 정신이 오직 제왕편에만 있고 인민사회에 보급시킬 정신이 부족하다는 점으로, 민의가 개발되고 민권이 신장되어야 하는 시대에 유교의 공덕을 발휘하려면 맹자(孟子)의 학문을 넓히고 개량·구신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둘째 문제는 유교가 불교나 기독교에 비해 쇄국적이고 독선적이라는 점으로, 선교하지 않고 배우러 찾아 오기만을 기다리니 인민사회에 교화가 보급되지 못하며 물정과 세경(世經)을 전혀 알지 못하게 된다고 주장했다. 셋째 문제는 간이직절(簡易直截)한 유학을 하기보다는 공리공론만 일삼는다는 점으로, 양명학의 치양지(致良知)·지행합일(知行合一)의 기절(氣節)과 공효(功效)를 취하라고 주장했다. 출전 : [한메디지탈세계대백과 밀레니엄], 한메소프트, 199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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