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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청록파 (한메)
청록파 靑鹿派 박목월(朴木月)·조지훈(趙芝薰)·박두진(朴斗鎭) 등 3명의 시인을 가리키는 말. 1946년 이들의 공동 시집 《청록집(靑鹿集)》의 이름에 의거하여 <청록파>라고 부르게 되었다. 시 창작에서 이들은 시적 지향, 표현 기교, 율조를 달리하면서도 자연을 소재로 하고 자연의 본성을 통하여 인간적 염원과 가치를 성취하고자 하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었다. 이러한 경향에 근거하여 서정주(徐廷柱)는 이들을 <자연파>라고 평하였다. 박목월은 민요조의 가락에 애틋한 향토적 서정을 담은 작품들을 썼고, 조지훈은 회고적 취향과 전아한 언어로 민족정서를 전통적인 가락에 실어 저항적 요소가 있는 작품을 썼으며, 박두진은 자연 속에서 원시적 건강성과 함께 강인한 의지로 민족 수난과 절망을 초극하여 새 역사가 부활하기를 꿈꾸면서 그리스도교적인 신앙세계를 노래한 작품들을 썼다. 이들의 문학은 한국시사(詩史)에서 일제강점기 후기 문학과 6·25 뒤의 전후문학을 연결하는 다리 역할을 하였다. <임헌영> 출전 : [한메디지탈세계대백과 밀레니엄], 한메소프트, 199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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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 청록파 (브리) |
 [현대] 청록파 (두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