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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창호
작성일 2004-01-02 (금) 21:22
분 류 사전3
ㆍ조회: 1773      
[현대] 청록파 (네이버)
청록파 (박목월, 박두진, 조지훈)

주로 자연을 제재로 하여 시작 활동을 하는 박목월 조지훈 박두진 등 세 시인을 일컫는 말.

1946년 세 시인이 공저한 시집 <청록집>이 을유문화사에서 간행되었는 데 이 시집의 이름에 의거하여 '청록파"라고 부르게 되었다.

이 시집은 A5판으로 박목월의 시 <청노루>에서 책명을 따왔다고 하며, 박목월의 <나그네>를 비롯하여 모두 15편이 수록되었고, 조지훈의 시는 <봉황수>등 12편이 수록되어 있으며, 박두진의 시는 <향현> 을 합하여 12편이 수록되어 총 39편이 수록되었다.

세 시인은 각기 시적 지향이나 표현의 기교나 율조를 달리하고 있으나, 자연의 본성을 통하여 인간적 염원과 가치를 성취시키는 시 창조의 태도는 공통되고 있다. 서정주는 이러한 공통점에 근거하여 "자연파"라고 호칭한 바 있다. 이 시집에 수록된 작품들은 광복직전의 일제치하에서 쓰여진것으로서 시사적으로 중요한 의의가 있다.

박목월의 향토적 서정에는 한국인의 전통적인 삶의 의식이 살아 있으며, 이를 통하여 일제 말기 한국인의 정신적 동질성을 통합하려고 한 가치를 인정할 수 있다. 그의 민요풍의 시형식도 그러한 민족적 전통에 근거하고 있다.

조지훈의 전아한 고전적 취미도 한국인의 역사적 문화적 인식을 일깨우는 뜻이 있으며, 민족의 문화적 동질성을 환기시킴으로써 일제 치하의 민족의 굴욕을 극복하려 한 의미를 지닌다. 그의 시에서 저항적 요소가 보이고 있음도 그러한 정신적 자세와 연결되고 있다.

박두진에 있어서 자연인식은 원시적 건강성과 함께 강렬한 의지의 상징으로 표현되고 있는데, 그의 기독교적 신앙에서 빚어진 의연하고 당당한 의로움의 생활 신념과 관계되고 있다. <향현>에서 보이는 "침묵의 산에서 불길이 치솟는 심상"을 표현하는 것은 바로 그러한 신앙에 근거하여 일제 시대의 민족적 수치를 극복하려는 기세를 읊은 것이라고 평가된다.

일제 말기의 단말마적인 국어 말살정책의 상황하에서 우리말로써 펴낸 이 시집은 민족의 역사적 문화적 동질성을 드높인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고 하겠다.

박목월

윤석중 편집의 잡지 "어린이"에 동시 "통딱딱 통딱딱"이 특선되었고, 같은 해에 동요 "제비맞이"가 당선된 이후 많은 동시를 썼으며, 본격 시인으로는 <문장>지에 "길처럼", <그것은 연륜이다>, <산그늘>, <가을 으스름>, <연륜> 등으로 추천을 받고 데뷔 한다.

이후, 동심의 소박성, 민요풍, 향토성 등이 조화를 이룬 자연 친화와 교감의 짧은 서정시를 계속 발표해서 특유한 전통적 시풍을 이룩한다.

이러한 경향의 초기시는 <청록집>및 개인 시집 <산도화>등에 잘 나타나있다. 6 . 25사변 이후, 즉 1950 년대 이후부터는 소박하고 담담한 생활 사상 등을 읊기 시작, 초기 시풍과는 다른 현실성이 가미된 면 모를 보였으며, 이것은 <난, 기타>, <청담> 등에 잘 나타나있다. 제4시집 <경상도의 가랑잎> 이후로는 생활 주변에서 조국의 역사적, 사회적 현실로 확대 되고 심화된 경지에 사물의 본질은 추구 하려는 사념적 관념성을 보이기 시작한다.

그의 시를 초기, 중기, 후기로 나눌 때 그의 초기시는 두세계로 나뉜다. 전반기는 <청록집>의 세계, 후반기는 <산도화>의 세계이다. <청록집>의 세계에서 화자는 "꿈꾸는 사람", 대상은 "임", 정서는 "슬픔" 이다. 또한 화자와 대상은 불화의 관계로 드러난다. 그러나 <산도화>에 이르러 "꿈꾸는 사람"으로서의 화자와 "임"으로서의 대상은 화해의 관계를 획득한다. 슬픔의 정서 역시 막연한 정서이기 보다는 한결 순화되면서 구체적인 이해자로 제시된다.

박두진

초기의 작품에서는 참신하고 법열적인 경지에서 이상향에 대한 열렬한 승화를 추구하는 태도를 보였지만,광복후 발표한 그의 대표작 "해"를 전후하여 기독교적인 이상과 결부되어 그의 시의 방향과 특색을 뚜렷하게 드러내기 시작한다.

첫 시집 <청록집>, 이어 제2시집 <해>, 제3시집 <오도>, 제4시집 <박두진시선> 등을 간행하였는데, 여기에 수록된 작품은 산, 바다 등의 자연과의 친화 와 교감을 산문적인 율조로 읊었으며, 조지훈, 박목월과는 달리 기독교적 이상과 윤리의식을 짙게 나타낸다.

6.25 사변 이후부터는 강력한 민족의식과 역사적 현실의식을 짙게 가지게 되었고, 특히 사회의 부조 리와 불합리에 대한 분노, 저항, 비판의 몸부림으로 발전하여 그의 작품에서도 격정, 분노, 저항의 모습 으로 바뀐다.

이런 경향은 후기 시집 <거미와 성좌>, <인간밀림> 등에 잘 나타나 있다. 산문 조의 리드 미컬한 호흡률, 청신한 시어가 풍기는 부드러운 정 조, 의성어와 의태어 등의 음성상지의 해조는 절정 에 이른 느낌이 있다.

그의 시는 소재와 의식 지향에 비추어 3기로 구분 된다. <청록집>, <해>, <오도>, <박두진시선>을 현실 문제, 사회 문제의 상징적 실상으로 파악하여 역사와 인류 부조리에 대하여 소극적인 저항을 보인 것이 제 1 기이다.

또한, <오도>, <박두진시선>에서 엿보인 변화의 징후가 강력히 추진, 실천되어 역사 외 사회와 인류와 부조리에 대한 저항을 적극화한 <거미와 성좌>, <인간밀림>, <하얀날개>, <고산 식물>의 시대가 제 2 기에 속한다.

<사도행전>, <수석열전>, <속 수석열전>, <포옹 무한>의 제 3 기는 기도하는 영혼의 음성을 구상화하는 기독교 신앙 체험의 고백기다. 이들 시편은 세상의 지식과 도덕 기타 인간의 모든 소유를 넘어 겸손과 사랑에 복종하는 높은 신앙의 경지에 도달해 있다.

조지훈

1939년 4월 <문장>지에 추천을 받고 나서부터 그의 시작활동은 시작되었다. 추천을 받은 이후 <문장>에 시 "아침"(1940. 12.), "정야"(1941. 4) 등을 발표하였다.

그 후로는 해방까지 별로 발표하지 않았고, 해방 후 1946년에 3인시집 <청록집>을 발간하였다. 청록집은 박두진이 근무하던 을유문화사에서 발간되었다.

1946년 3월경이었는데 박두진이 박목월에게 전보하여 상경하게 하였다. 그들은 그날로 성북동 지훈의 집으로 찾아갔다. 세 사람은 "청록집" 발간에 대해 이야기하게 되었고 그때 그들이 대강 결의한 것은 해방전에 써서 묵혀 두었던 작품중에서 각기 15편 내외를 골라 싣되 교정은 박두진이 하기로 한 것이다. 책제목도 이날 결정하였다.

지훈은 그후 <백민>, <민성>, <문예> 등의 잡지를 통해 시와 평론을 발표하였고, 1952년에는 처녀 시집 <풀잎단장>을 창조사에서 발간하였다. 1953년경부터는 <소년세계>, <학생계>에 동요, 동시 등을 발표하기 시작하였다. 1956년에는 정음사에서 <조지훈시선>을 발간하였는데 시 70여편을 수록하였다.

그는 시인이었지만 시 외에도 수필, 평론 및 학술 논문 등 여러 방면에 손대어 성공적인 결과를 얻었다. 수필집으로 "창에 기대어"가 1956년에 발간되었으며, 1959년에는 "시와 인생"이 신흥출판사에서, 1962년에는 "지조론"이 삼중당에서 각각 발간되었다.

1959년에는 제3시집 <역사앞에서>, 1964년에는 제4시집 <여운>이 발간되었다. 미발표 작품으로는 그의 사망후 "병에게"외 10여편의 유고시가 사상계사에서 발표된 바 있다.

출전 : 네이버 오픈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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