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전조선문필가협회 (한메)
전조선문필가협회 全朝鮮文筆家協會
8·15 뒤 좌익계열에 대항하기 위해 조직된 민족진영의 문인단체.
회장에 정인보(鄭寅普), 부회장에 박종화(朴鍾和)·설의식(薛義植)·채동선(蔡東鮮), 총무에 김광섭(金珖燮)·이헌구(李軒求)·이하윤(異河潤)·오종식(吳宗植) 등이 주동이 되어 1946년 3월 13일에 결성되었다. 윤백남(尹白南)·김동인(金東仁)·이희승(李熙昇)·손진태(孫晉泰)·조윤제(趙潤濟)·안종화(安鍾和) 등과 그 밖에 학계·언론계 등 각계 각층의 문필가 약 200여 명이 가세하였다.
좌익진영에서 조선문화건설중앙협의회(朝鮮文化建設中央協議會)와 전국프롤레타리아예술동맹이 남조선노동당(南朝鮮勞動黨)의 지령으로 합동총회를 열고 문학가동맹(文學家同盟)을 결성하는 등 조직이 확대·통합·발전하는 것에 자극을 받아 전조선문필가협회는 우익진영 문필가의 더 많은 참여와 역량의 결집을 목적으로 발족하였다.
전조선문필가협회의 영향으로 1946년 4월 조선청년문학가협회(朝鮮靑年文學家協會)가 결성되었고, 1947년 2월 전국문화단체총연합회(全國文化團體總聯合會)로 통합·발전되었으며, 1949년 12월 한국문학가협회에 통합되었다.
출전 : [한메디지탈세계대백과 밀레니엄], 한메소프트, 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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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전조선문필가협회 (두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