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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국사편찬위원회 (두산)
국사편찬위원회 National History Compilation Committee 國史編纂委員會 한국사에 관한 자료를 조사·연구·편찬하는 국가기관. 한국 역사 자료의 조사·수집·편찬 및 간행을 통하여 한국사 연구의 심화와 체계적 발전에 기여하고자 교육인적자원부 소속하에 설치하였다. 광복 직후 민족사료의 유실을 방지하기 위하여 관계인사가 미군정청과 교섭한 결과 조선총독부 조선사편수회가 소장하고 있던 자료를 인수받아 1946년 3월 경복궁 뒤뜰에 있는 집경당(緝敬堂)에서 국사관으로 발족하였다. 임시기구적 성격을 띠었던 국사관에 이어 1948년 대한민국정부가 수립되자 정부는 역사편찬 기구의 중요성을 인식하여 대통령령 제417호로 1949년 3월 직제를 개편하여 국사편찬위원회를 조직하였다. 위원장 아래 10명 이상 16명 이내의 비상근 위원이 있는데 국사편찬의 계획·사료수집 및 간행계획 등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며 임기는 3년으로 위원장의 추천에 의해 교육인적자원부장관이 위촉한다. 직제는 1부1과4실로 구성되어 있으며 통사실·고중세사실·근현대사실·자료정보실로 나누어진 편사부와 총무과가 있다. 1980년대는 위원회가 비약적으로 발전한 시기로서 연구직 전문인력 확충과 사료수집 체계를 법제화하고 숙원사업이었던 신청사를 건립하였다. 1986년 12월 경기도 과천시 중앙동(中央洞)에 건립된 신청사는 외형은 전통 고건축 양식이나 내부는 현대식 특수시설을 하여 자료실의 경우 방폭(防爆)·방수(防水)·항온(恒溫) 등 완벽한 시설에 자외선감지기를 설치하였다. 2000년대에 이르러 광복 50주년과 세계화 국책(國策)을 계기로 사료수집 활동의 강화, 업무의 전문화와 과학화를 추진하고 있는데 지금까지 각 시대사와 특수자료의 편찬, 학술회의와 연구발표회 개최, 학술조사활동, 자료전시회 등을 통해 한국사 연구발전에 큰 공헌을 하였다. 간행물로는 《조선왕조실록(朝鮮王朝實錄)》·《비변사등록(備邊司騰錄)》의 영인본 및 《한국사료총서(韓國史料叢書)》·《승정원일기(承政院日記)》·《고종시대사》·《한국사론》 《각사등록(各司騰錄)》·《한국독립운동사》·《일제침략하한국36년사》· 《자료대한민국사》 등 48종 1,100여 책의 자료집이 있고, 각종 고서와 고문서 17만 1800점, 해외자료 약 100만 장 분량을 수집하여 소장하고 있다. 출전 : [두산세계대백과 Encyber Deluxe], ㈜두산, 20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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