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근대] 14개조 평화원칙 (한메)
십사개조평화원칙 十四個條平和原則 1918년 1월 미국 대통령 T.W.윌슨이 발표한 제1차세계대전의 강화원칙. 구체적으로는 제1조 비밀외교 폐지, 제2조 공해(公海)의 자유, 제3조 경제장벽 철폐, 제4조 군비 축소, 제5조 식민지 문제의 공정한 해결, 제6조 러시아에서의 철군과 러시아 정치 문제의 자주적 해결, 제7조 벨기에의 영토 회복, 제8조 알자스·로렌을 프랑스로 반환, 제9조 이탈리아 국경의 재정비, 제10조 오스트리아―헝가리제국 내 여러 민족의 자치, 제11조 발칸제국의 영토보전, 제12조 오스만제국 내 여러 민족의 자결, 제13조 폴란드의 독립, 제14조 국제조직 창설 등의 14개 조이며, 베르사유조약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 이 선언은 2개월 전 러시아의 사회주의 혁명정부가 제1차세계대전의 제국주의적 성격을 폭로하고 무병합·무상금(無償金)·민족자결에 의한 강화원칙을 발표한 것에 대항하여 나온 것이기 때문에, 제1조에 서유럽 열강의 지배층에 의한 비밀외교를 비판하고 민중에게 개방된 <신외교>를 제시하였다. 제2조·제3조에서는 전쟁을 통해 경제력을 강화한 미국의 우위를 확보하려는 의도가 숨어 있다. 또 민족자결의 원칙은 동유럽의 여러 민족에게는 어느 정도 영향을 끼쳤지만 아프리카·아시아의 식민지에는 적용되지 않아 새로운 문제를 낳았다. 또 전쟁 뒤에 고립주의적 경향이 강한 공화당정권이 성립되었기 때문에, 제14조를 구체화한 국제연맹이 성립된 뒤에도 미국이 참가하지 않아 국제적 불안정 요인이 되었다. <김일상> 출전 : [한메디지탈세계대백과 밀레니엄], 한메소프트, 1999 |
| 
|
 [조선] 김윤식 (민족) |
 [근대] 지석영 (민족)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