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 이회영 (한메)
이회영 李會榮 1867~1932
독립운동가. 호는 우당(友堂). 서울 출생.
1906년 안창호(安昌浩) 등과 신민회(新民會)를 조직하여 중앙위원으로 활약하였으며, 이듬해 헤이그 만국평화회의(萬國平和會議)에 밀사를 파견하여 을사조약의 강압·허구성을 폭로하려는 계획을 구상, 고종에게 건의하였다.
1910년 국권피탈 직후 만주로 건너가 경학사(耕學社)와 신흥강습소(新興講習所;신흥무관학교 전신)를 설립하였다. 1919년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에 관여하였으나, 이후 베이징[北京]에 체류하면서 신채호(申采浩) 등과 함께 무정부주의운동을 벌이며 분열된 임시정부의 단합을 위해 조정 역할을 하였다. 1924년 재중조선무정부주의자연맹을 조직, 활동하였고, 만주사변 이후 항일구국연맹 의장에 추대되었다.
1932년 만주에 파괴·암살공작의 연락근거지를 확보하고 지하공작망 조직과 주만(駐滿) 일본군 사령관 암살을 목표로 활동하다가 일본 경찰에 체포되어 옥사하였다. 62년 건국훈장 국민장이 추서되었다.
출전 : [한메파스칼대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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