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민족문학작가회의 (브리)
민족문학작가회의 民族文學作家會議
1987년 9월 17일 창립된 진보적 민족문학운동단체.
1987년 6월민주화운동 이후의 정세 변화와 시대적 요구에 따라 이전의 '자유실천문인협의회'의 정신을 이어받아 참다운 민족문학을 열망하는 모든 사람들의 구심점을 마련하고 민주화와 통일을 위해 더욱 알차게 기여하고자함을 목표로 조직을 확대·개편한 것이다.
창립 당시 회장은 김정한, 부회장은 고은·백낙청이었다. 초기에는 총회·이사회·자유실천위원회 등 3개 기구와 민족문학연구소를 두었다. 자유실천위원회는 표현의 자유와 문학인의 권익 옹호, 민주발전에 관한 활동 등을 담당하며, 민족문학연구소는 민족문학에 대한 이론화 작업 및 조사·연구사업과 출판물 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1990년 1월 20일 기구 개편으로 여성문학인위원회, 청년문학인위원회, 노동문학위원회가 새로 설치되었고 회장에 고은, 부회장에 천승세·신경림·박완서가 선임되었다. 이어 1992년 1월 회장은 신경림, 부회장은 남정현·민영·송기숙·송영·천승세 등으로 바뀌었다. 기관지로 〈민족문학회보〉를 펴내고 있다.
출전 : [브리태니커백과사전], 한국브리태니커,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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