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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 신종 (한메)
신종 神宗 1048∼1085 중국 북송(北宋) 제6대 황제. 성명은 조욱(趙頊). 신종은 묘호(廟號)이다. 그가 즉위했을 때 송나라는 개국 100년에 접어들고 있었고, 문치주의(文治主義)가 굳어지고 송학(宋學)이 일어났으며 명신이 배출되어 2만의 관료와 150만의 상비군, 500만 관에 가까운 주전(鑄錢)을 자랑하는 전성기에 있었다. 동시에 내실면에서는 초기 이래 현실주의 정책의 결과로 과대한 군사, 행정부담, 행정의 복잡화, 부의 불균등한 분배, 거상(巨商)과의 유착, 연약외교와 군사열세, 4대 인종(仁宗)과 5대 영종(英宗)에서 드러난 지도력의 결여 등이 문제가 되었다. 신종은 즉위와 동시에 왕안석(王安石)을 기용해서 신법(新法)을 급진적으로 추진하여 재정의 재건, 유통기구의 정비, 행정의 효율화, 군대의 정비, 학교와 관리양성의 재조명, 토지개발 등을 일거에 단행하였고 북서쪽 영토확장에서도 성공했다. 개혁은 장기적으로 보면 오래된 폐단을 잘 통찰하고 있었으나, 이미 확립된 관료제 가운데 이 변혁은 권력투쟁의 계기가 되고, 본질에서 벗어나 실망한 신종은 38세의 나이로 죽었다. 출전 : [한메디지탈세계대백과 밀레니엄], 한메소프트, 199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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