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 자치통감 (한메)
자치통감 資治通鑑
중국 북송(北宋) 때 사마광(司馬光)이 지은 통사적(通史的) 사서(史書).
영종(英宗)의 칙령을 받고 1065년 편집에 착수한 뒤 19년만에 완성하여 1084년 신종(神宗)에게 헌정했다. 역대의 사적(事績)들을 낱낱이 밝혀 황제가 통치하는 데 참고가 되게 한다는 뜻으로 이 이름이 붙여졌다.
주(周)나라의 위열왕(威烈王) 23년(BC403)부터 오대(五代)의 후주(後周) 말(959)까지 1362년간의 사실(史實)을 편년체(編年體)로 기술하였으며, 정치·경제·군사·지리·학술 등 넓은 분야에 걸쳐 서술하고 있다. 300종 이상의 광대한 원사료를 유교적 역사관과 명분론에 입각하여 유려한 문체로 편집한 중국의 대표적 사서이다.
특히 당(唐)나라와 오대 부분의 사료적 가치가 크다. 남송(南宋) 말, 원(元)나라 초의 호삼성(胡三省)이 30년에 걸쳐 만든 주석(註釋)은 이 책의 가치를 더욱 높여 주고 있다. 294권.
출전 : [한메디지탈세계대백과 밀레니엄], 한메소프트, 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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