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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 탕구트족=당항족 (브리)
당항 堂項 (병)Dangxiang (웨)Tanghsiang. 중국 고대민족. 강족(羌族)의 한 분파이다. 후한(後漢：25~220) 때 강족은 지금의 간쑤 성[甘肅省] 란저우[蘭州]나 간구[甘谷] 일대에 분포되어 있었는데, 서쪽에 거주한다고 해서 서강족(西羌族)이라 불렸다. 위진남북조시대(220~589)에 강족의 세력이 약해지자, 당항은 탁발(拓跋)·세봉(細封)·방당(房當)·파초(頗超) 등의 성(姓)으로 부락을 이루고 지금의 칭하이 성[靑海省] 동남쪽, 쓰촨 성[四川省] 쑹판[松潘] 일대의 서쪽 산골짜기에서 유목생활을 했다. 여러 씨족들 가운데 탁발씨가 가장 강하여, 점차 탁발씨를 우두머리로 하는 부락연맹의 형태가 갖추어져갔다. 7세기 초반에 당나라에 귀속되어 이씨(李氏) 성을 하사받았다. 후에 토번(吐蕃)의 침략으로 오늘날의 간쑤 성[甘肅省] 동부, 닝샤[寧夏], 산시[陝西] 북부 일대로 옮아가 은(銀)·하(夏)·수(綏)·유(宥)·정(靜)의 5주(州)를 차지하고 당나라와 군신관계를 유지했다. 송대(宋代)에 들어 중원(中原)지방과 차(茶)·말·소금 등의 교역이 활발해지고 경제 및 무역관계가 밀접해지면서 농업과 목축업이 크게 발전하여 허시후이랑[河西回廊] 지역을 지배했다. 송 인종(仁宗) 때인 1308년(보원 원년)에 당항의 우두머리 이원호(李元昊)는 스스로 황제임을 선포하고 '대하국'(大夏國)을 세웠다. 그후 요(遼)·금(金)과 차례로 송에 대항하는 관계를 이루었으며, 송의 북서쪽에 있었기 때문에 서하(西夏)라 불렸다. 이후로 10세(世)를 거듭하여 190년을 이어간 대하국은 1227년 몽골족의 침입으로 멸망했다. TCEB 출전 : [브리태니커백과사전], 한국브리태니커, 20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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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세] 서하 (두산) |
 [중세] 탕구트족 (한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