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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 일한국 (브리)
일한조 -朝 Il-Khanid dynasty l-Khn이라고도 씀. 이란을 지배한 몽골 왕조(1256~1353). 일한은 '종속 칸'이라는 뜻의 페르시아어이다. 칭기즈 칸의 손자 훌라구는 몽골의 최고 수장(首長) 몽케로부터 이란 정복의 임무를 부여받고 1253년경 13만 대군을 이끌고 출발했다. 그는 1256년 일한조를 세우고 1258년까지 바그다드와 이란 전지역을 정복했다. 일한조는 이란에서 왕조의 기반을 확고히 한 다음, 수세기 동안 소왕국으로 나뉘어 있던 이 지역을 정치적·영토적으로 재통일했다. 일한국은 마흐무드 가잔(1295~1304 재위)의 치세 동안에 중국의 원(元)제국과 그동안의 관계를 모두 청산했다. 마흐무드 가잔은 수니파 이슬람교를 받아들였고, 그의 치세기간에 이란은 라시드 앗 딘과 같은 학자들이 그의 후원 아래 활약하는 '문예부흥기'를 맞았다. 가잔의 동생인 올제이투(1304~16 재위)는 시아파 이슬람으로 개종했다(1310). 그의 개종으로 인해 크게 소요가 있었고 그가 죽던 1316년 내란이 임박한 상황이 되었다. 왕위를 계승한 올제이투의 아들인 아부 사이드(1317~35 재위)는 수니파로 다시 개종하여 내란의 위기를 막았다. 그러나 아부 사이드의 치세 동안 종파간의 분쟁과 국내의 불안은 그치지 않고 더욱 만연해갔다. 후계자를 남겨두지 않고 아부 사이드가 죽자 곧바로 나라가 분열되었다. 이후 일한조는 지방의 여러 번국(藩國)들로 분열된 채 1353년까지 유지되었다. 출전 : [브리태니커백과사전], 한국브리태니커, 20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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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세] 말자상속 (두산) |
 [중세] 일한국 (한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