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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 무로마치막부 (한메)
무로마치시대 室町時代 일본 아시카가씨[足利氏]에 의한 무가정권시대(武家政權時代). 3대(三代) 쇼군[將軍] 아시카가 요시미쓰[足利義滿]가 교토[京都]의 무로마치[室町]에 저택을 건축한 이후, 여기서 바쿠후정치[幕府政治]를 시행하였으므로, 아시카가 다카우지[足利尊氏]로 거슬러 올라가 아시카가정권의 시대를 가리키게 되었다. 그 상한(上限)은 1336년 아시카가 다카우지가 고묘천황[光明天皇]을 세우고 정권을 잡았던 시대로 거슬러 올라가며, 하한(下限)은 1573년 제15대 쇼군 아시카가 요시아키[足利義昭]가 오다 노부나가[織田信長]에게 교토에서 추방된 시기로 한다. 그동안 초대 다카우지, 2대 요시아키라의 시기를 포함하여 1392년 남북조의 합체까지를 남북조시대로 하고, <오닌[應仁]의 난(1467∼77)> 이후 사실상 바쿠후의 위령(威令)이 시행되지 않았던 시기를 전국시대로 세분하기도 한다. 무로마치 바쿠후 전성기는 남북조 합일에 의해 무가정권과 귀족정권 사이의 항쟁이 끝난 아시카가 요시미쓰 시대이며, 금각(金閣)으로 대표되는 기타야마문화[北山文化]가 융성했다. 무로마치 바쿠후가 무가(武家) 단독적인 정권을 수립하였다는 점에서, 전대(前代) 가마쿠라시대[鎌倉時代]의 이원적 정치(가마쿠라바쿠후·公家政權의 병존)와 대조를 이룬다. 슈고다이묘[守護大名]의 영국(領國) 강화, <오닌의 난>을 계기로 한 전국다이묘[戰國大名]의 영국(領國) 전개와 함께, 바쿠후의 권위는 쇠퇴했다. <오닌의 난>에도 불구하고 아시카가 요시마사[足利義政]는 은각(銀閣)으로 대표되는 히가시야마문화[東山文化]의 추진자가 되었다. 이 시대의 문화는 구게문화[公家文化]를 기조로 한 무가문화(武家文化)의 전개, 대륙문화의 영향, 문화의 지방침투와 서민문화의 경향을 나타낸다. 출전 : [한메디지탈세계대백과 밀레니엄], 한메소프트, 199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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