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칼리다사 (두산)
칼리다사 Kālidāsa,?~?
4∼5세기에 걸쳐 활약한 인도의 시인. 인도 문학사상 최대의 작가로 인도의 셰익스피어라 일컬어진다. 섬세한 감각과 유려한 필치로 불멸의 걸작을 남겼고 고전 산스크리트 문학의 완성도를 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샤쿤탈라》, 《비크라모르바시야》 외 많은 작품을 남겼다.
그의 전기와 연대에 대해서는 분명치 않으나 전승에 의하면 우자인의 비크라마디티아왕의 궁정시인으로서, 그의 구보(九寶)라 일컫던 9인의 시인 중 한 사람이라고 한다. 이 왕이 굽타왕조의 찬드라굽타 2세(374∼413)이므로 그의 연대도 이 무렵이라 추정된다. 굽타왕조 최전성기 문화를 반영하는 건전한 사상, 섬세한 감각, 유려한 필치, 기묘한 수사적 기교에 의한 불후의 걸작을 남겼다. 고전 산스크리트 문학은 그에 의하여 완성 영역에 달하였고, 그 이후 수백 년 동안 많은 계승자가 나와 황금기를 이루었다. 인도 문학사상 최대의 작가로 인도의 셰익스피어라 일컬어진다.
그의 작품으로 여겨지는 것은 상당한 수에 달하나 확실하다고 인정되는 희곡으로 대표작인 《샤쿤탈라 Śakuntalā》 《비크라모르바시야 Vikraorvaśīya》 《말라비카와 아그니미트라 Mālavikāgniitra》 등 3 편과, 서사시로 《군신 쿠마라의 탄생 Kumārasambhava》 《라구밤샤 Raghuvamśa》의 2 편, 서정시에 《메가두타 Meghadūta》와 《계절의 순례 tusahāra》 등이 있다.
출전 : [두산세계대백과 Encyber Deluxe], ㈜두산,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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