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 프랑크족 (한메)
프랑크족 -族 Franks
게르만인 중에서 서게르만 게통에 속하는 여러 부족의 부족명.
프랑크족(라틴어로는 Franci로 자유로운 사람·용감한 사람이라는 뜻)은 라인강과 베저강의 중간지역에 게르만 여러 민족의 호칭으로서 3세기 중엽부터 사용되었다. 민족대이동기에 정주지역은 북브라반트에서 서쪽으로는 플랑드르·북해 연안까지, 남으로는 모젤·라인강 지방까지 퍼져 많은 소왕국을 이루었다.
5세기말 살리족의 수장 클로비스가 메로빙거왕조 프랑크왕국을 건설하고, 6세기 무렵에 그리스도교로 개종하였다. 카롤링거왕조 때의 정주지역은 마인강유역으로 확대되어 작센족·튀링거족·알라만족·바이에른족과 융합하였다. 중세의 동방식민(東方植民)에도 깊이 관여되어 있다. 정주지역이 남동쪽으로 확대됨에 따라 부족의 호칭으로서의 프랑크족(프랑켄)은 동프랑크에만 사용되고, 라인강 하류 유역의 옛 땅에서는 라인란트·트링겐인·프라만인 등의 호칭이 사용되었다.
출전 : [한메디지탈세계대백과 밀레니엄], 한메소프트, 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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