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정전법 (한메)
정전법 井田法
중국 주(周)나라 때 시행되었다고 전하는 토지제도.
정사각형의 농경지를 정(井)자형으로 구획하였기 때문에 정전법이라고 했는데 《맹자(孟子)》에 처음 나온다. 1리(里;약 400m) 4방의 토지를 <정>자형으로 9등분하면 1구획이 100묘(畝;약 1.8ha)가 된다. 주위의 8구획은 8호(戶)가 각각 사전(私田)으로 경작하고, 가운데의 1구획을 공전(公田)이라 하여 8호가 공동으로 경작, 그 수확물을 위정자에게 상납한다.
맹자는 이 100묘의 농경지 외에 5묘의 택지를 백성에게 보장하여 일정한 직업이나 생업을 가지도록 함으로써 백성이 늘 올바른 마음[恒心]을 지니도록 하려 했다. 정전법은 유가적(儒家的)인 정치이상을 논한 것에 불과하다는 설과, 실제로 시행되었던 토지제도라고 보는 설 두 가지로 나뉜다. 후자의 경우에는 진(秦)나라 상앙의 변법(變法, BC350)에 의하여 정전법이 폐지되었다고 보고 있다.
출전 : [한메디지탈세계대백과 밀레니엄], 한메소프트, 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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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유가사상 (두산) 
[고대] 정전법 (두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