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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 주종제도=종사제도 (두산)
종사제도 Gefolgschaft 從士制度 갈리아의 종자제(從者制:vassi)와 더불어 프랑크 시대 이후 봉건가신제(封建家臣制)의 선구적 형태를 이룬 게르만적 주종제도(主從制度). 갈리아의 종자제가 예속적 성격을 짙게 지녔던 데 반해 종사제도는 상호 성실 의무에 바탕을 둔 자유인 대 자유인의 관계였다는 점에 특색이 있다. 이 제도의 가장 오랜 단계는 카이사르의 《갈리아 전기(戰記)》에 보이는데, 이는 약탈적 원정(遠征)에 나설 때마다 맺어지는 주종관계로, 원정의 종료와 함께 해소되는 일시적 관계였다. 그러나 게르만 시대에 이르자 키비타스의 수장(首長) 및 그밖의 유력자 주위에 전시(戰時)뿐만 아니라 평시에도 지속적으로 유지되는 장기적인 주종관계로 발전하였다. 그러나 그 자격은 자유민인 미성년자에 한정되고, 그 지위는 명예로운 것으로 여겼다. 거의 주인집에 기거하면서 무예를 연마하고 주인으로부터는 무기 ·말 ·식사 등을 제공받으면서 전문적 전사(戰士)로서 봉사하였으나 성년이 되어 가정을 가지면서 주인으로부터 독립하여 주종관계가 해소되는 형태였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민족대이동 후의 부족국가(部族國家) 형성과 왕권의 신장에 따라 종사제도는 점차 국왕의 독점물이 되어가는 경향이 나타나, 특히 프랑크족(族)에 있어 국왕의 종사는 안트루스티오네스라 불려 일반 자유인 종사의 3배나 많은 인명금(人命金)으로써 그 지위가 보호되었다. 또한, 메로빙거 시대에는 안트루스티오네스 이외에 레우데스라 불리는 종사도 있었으나, 그 부족법상(部族法上)의 신분, 주종관계의 성격, 그 후대(後代) 봉건 가신(家臣)과의 관계 등에 대해서는 여러 이설(異說)이 있어 그 실태는 명확하지 않다. 이 시기는 종사제도 발전의 최종단계에서 주종관계 성립 형태, 이른바 탁신의례(託身儀禮), 주인·종사 쌍방의 의무내용도 명확해졌을 뿐 아니라, 주종관계도 종신적인 것이 되고, 종사가 주인집에서 독립해서 가정을 가진 뒤에도 그러한 봉사관계가 계속되었다. 출전 : [두산세계대백과 Encyber Deluxe], ㈜두산, 20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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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세] 주종제도=종사제도 (한메) |
 [중세] 봉건사회 (두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