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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 윌리엄 1세 (한메)
윌리엄일세 -一世 William Ⅰ 1027?∼1087 영국 노르만왕조의 초대 왕(1066∼87). 정복왕이라고도 한다. 노르망디공(公) 로베르 1세의 서자이다. 아버지가 죽은 뒤 노르망디공이 되었으나 귀족들의 반란으로 1047년 발레스둔전투에서 고전하다 플랑드르의 도움을 받아 1057년 프랑스 왕 앙리 1세를 격파하고 노르망디공령 통괄에 성공하였다. 또 1051년과 1064년에는 후계자가 없는 에드워드 참회왕으로부터 왕위계승의 약속을 받았으나, 1066년 참회왕이 죽은 뒤 해럴드 2세가 왕위에 오르자 이에 반대하고 잉글랜드에 상륙하여 노르만기병대로 헤이스팅스전투에서 해럴드 2세를 패사시킨 뒤, 같은해 말 런던에 입성하여 왕위에 올라 노르만왕조를 열었다. 그 뒤 각지의 반란 진압에 바빴으나 캔터베리대주교 랜프랭크의 도움으로 잉글랜드교회의 통일 및 로마교회와의 관계 회복에도 성공하였다. 그는 노르만귀족을 각지에 봉해 대륙적·군사적 봉건제도를 도입함과 아울러, 1086년 8월에는 솔즈베리에서 귀족들로부터 충성서약(Oath of Salisbury)을 받는 등 집권적 통치를 시행하였다. 또 전국적으로 토지를 점검하여 1086년 말에 《둠즈데이 북(Domesday Book)》이라는 토지대장을 편찬하게 하였다. 그러나 그동안 프랑스 왕 필리프 1세의 공격이 계속되었고, 국내에서도 의형제를 맺은 바이유주교 오도와 대립하였으며, 장남인 로베르가 다시 반란을 일으키는 등 그의 치세는 어려움이 많았다. 1087년 노르망디에서 필리프 1세와 교전중 죽었다. <김원모> 출전 : [한메디지탈세계대백과 밀레니엄], 한메소프트, 199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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