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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 클뤼니수도원 (한메)
클뤼니수도원 -修道院 L'Abbayede Cluny 프랑스 중동부 손 에 루아르주 클뤼니에 있는 베네딕트회 수도원. 910년 아키텐공 기욤 1세가 창설에 협력한 이 수도원은 주교 및 여러 봉건제후로부터 독립, 로마교황청과 직결되어 11세기 <클뤼니개혁>이라 불렀던 수도원 개혁의 중심이 되었다. 처음부터의 빈민구제와 제 2 대원장 오드로부터 시작된 성무일과(聖務日課)의 충실과 전례(典禮)의 중시는 불안한 시대에 사는 사람들의 관심을 이 수도원으로 쏠리게 하여 농민들과 상류계급의 지지까지 받았다. 제 5 대원장 오딜로와 제 6 대 위그 때에는 클뤼니에만 400명이 넘는 수도사가 살았다. 이 수도원의 특색을 이루는 분원(分院)체제 아래 중앙집권적 조직은 특히 11세기 초에 몇 가지 교황특허장에 의해서 주교권도 배제할 수 있는 교황 직속의 수도회로 강화되었다. 12세기 중엽에는 최성기를 맞아 전 유럽에 1500개의 분원이 생겨나 큰 세력을 떨치기도 하였는데 이 수도회에 속하지 않은 수도원들 조차도 그들의 수도관습을 채택하는 곳이 많았다. 그러나 13세기부터는 개혁운동이 쇠퇴하여 시토회에 개혁의 주도권을 넘겨주게 되었다. 한편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에게 봉헌된 부속교회는 1095년 헌당식이 실시되었는데 그 무렵 가톨릭 건축물 가운데 최대규모로 부르고뉴파 로마네스크건축의 출발점이 되었다. 그러나 14세기에는 이미 그 세력이 쇠퇴되어 16세기 종교전쟁 중에는 황폐해졌다. 프랑스혁명 후인 1823년 대수도원 모습이 없어져 오늘날에는 과거의 규모를 짐작할 수 있는 약간의 유구(遺構)만 남아 있다. 출전 : [한메디지탈세계대백과 밀레니엄], 한메소프트, 199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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