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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 인노켄티우스 3세 (한메)
인노첸시오삼세 -三世 InnocentiusⅢ 1160?∼1216 로마 교황(1198∼1216). 본명은 조반니 로타리오 디 세니. 아니니 출생. 볼로냐·파리 두 대학에서 법학과 신학을 공부하고 37세에 교황이 되었다. 캐너니스트(교회법학자)로서의 소양과 정치가로서의 현실적 감각을 겸비한 교황으로서 다방면에 걸친 업적을 남겼다. 교황권의 기초를 굳히기 위하여 중앙이탈리아의 레쿠페라티오(敎皇領回復運動)를 추진시켰으나, 이것은 이탈리아지배를 넘보는 신성로마황제와의 대립으로 발전하였다. 교황은 하인리히 6세의 급서 후 황제이중선거(皇帝二重選擧;필립 對 오토)를 틈타서 우위에 서게 되었다. 영국의 존왕(缺地王)과는 캔터베리대주교의 임명문제를 둘러싸고 다투어 잉글랜드에는 인터딕트(聖務停止)를, 왕에게는 파문조치를 취하였다. 그러자 왕이 스스로 교황의 봉신이라는 것을 서약하기에 이르러 사면하였고, 또 마그나카르타를 무효로 선언하였다. 이어 프랑스 왕 필립 2세(존엄왕)의 이혼문제를 이유로 프랑스에 (인터딕트)를 명하고, 시칠리아·아라곤·포르투갈·불가리아 등에도 세력을 떨쳤다. 이단대책(異端對策)으로서는 단속수단의 법제화를 도모하였으며, 또 알비주아십자군을 일으키는 한편, 가능한 한 이단파가 정통으로 복귀하도록 힘썼다. 프란체스코회·도미니크회의 두 탁발수도희를 인가한 것은 내부로부터의 이단문제 해결의 노력이기도 하였다. 1204년 제4차십자군은 교황의 의도에 반하는 결과로 끝났으나, 15년 교황이 주재한 제4차라테란공의회는 중세 최대의 공의회였다. 이듬해인 16년 7월 16일 사망하였는데 이 공의회장이었던 라테란의 산 조반니성당에 교황의 묘소가 설치되어 있다. <정의채> 출전 : [한메디지탈세계대백과 밀레니엄], 한메소프트, 199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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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세] 인노켄티우스 3세 (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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