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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세] 왕부지 (두산)
왕부지 王夫之 (1619.10.7~1692.2.18) 명말(明末) 청초(淸初)의 사상가 ·문학자. 호 : 강재(薑齋) ·일호도인(一瓠道人) 별칭 : 자 이농(而農) 국적 : 중국 활동분야 : 문학 출생지 : 중국 후난성[湖南省] 헝양[衡陽] 주요저서 : 《독통감론(讀通鑑論)》,《황서(黃書)》,《시탁(詩鐸)》 자 이농(而農). 호 강재(薑齋) ·일호도인(一瓠道人). 후난성[湖南省] 헝양[衡陽] 출생. 만년에 헝양의 석선산(石船山)에 살았으므로 왕선산 선생이라 불렸다. 1642년 24세로 진사시험에 합격하였으나, 명나라 유신(遺臣)이라는 이유로 청나라의 벼슬길에 나가지 않았다. 1647년 청나라 군대가 후난을 점령하였으므로 구이린[桂林]으로 향하였으나, 어머니의 병 때문에 귀향하여 석선산에 집을 짓고 독서와 저작에 몰두하였다. 그의 학문은 노장사상(老莊思想)과 불교의 인식론을 비판적으로 섭취하는 한편, 그리스도교와 유럽의 근대과학까지 접근하였다. 그의 사론(史論)에서는 자연진화관까지도 엿볼 수 있다. 16,17세기 무렵의 변혁기에 즈음하여 근대적 사상을 전개한 사람으로 알려졌고, 황종희(黃宗羲) ·고염무(顧炎武)와 함께 명말 청초의 3대 학자라 불렸다. 저서에 《독통감론(讀通鑑論)》 《송론(宋論)》 《황서(黃書)》 《악몽(轎夢)》 《소수문(搔首問)》 《주역외전(周易外傳)》 《사서훈의(四書訓義)》 등이 있다. 그의 많은 저서는 대부분 청조(淸朝)에 의하여 금압(禁壓)되었는데, 19세기 후반에 같은 후난 출신인 증국번(曾國藩)에 의하여 《선산유서(船山遺書)》라는 이름으로 간행되었다. 특히 《황서》는 청말의 혁명가들에게 큰 영향을 끼쳤다. 시문에도 능하여 《시탁(詩鐸)》 《석당영일서론(夕堂永日緖論)》 등의 시론도 남겼다. 출전 : [두산세계대백과 Encyber Deluxe], ㈜두산, 20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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