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세] 알라웅파야왕조=콘바웅왕조 (한메)
콘바웅왕조 -王朝 Konbaung
1752년 상(上)버마 슈웨보(콘바웅)지역을 근거지로 알라웅파야왕이 일으킨 버마 마지막 왕조. 알라웅파야왕조라고도 한다.
수도는 그 뒤 아바와 아마라푸라 및 만달레이로 옮겼다. 왕조 초기에는 하버마의 몬인 세력을 꺾고 아라칸왕국을 격파하여 오늘날의 미얀마 국토의 기초를 형성하였다. 또 서쪽으로는 마니푸르를 정복하고 동으로는 아유타야를 침공하였으며 청(淸)나라 고종의 버마 원정을 격퇴시켰다.
19세기에 들어 제 1 차영국·버마전쟁에서는 아라칸·테나세림을, 제 2 차 전쟁에서는 하버마 전지역을 잃었다. 제 9 대 민든왕은 이러한 외압에 대처하기 위한 새로운 세제를 시행, 지방영주(튜지)의 권한을 줄여 세수 증대와 중앙집권체제 강화를 꾀하였고, 서유럽의 선진기술 도입에 따른 생산부흥책으로 사회구성을 크게 변화시켰지만, 1885년 제 3 차영국·버마전쟁으로 멸망하였다. 문예면에서는 희곡을 중심으로 한 산문문학의 발달로 대중문화가 뿌리내려 민족의식에 이바지하였고 왕통사·지방사도 편찬하였다.
출전 : [한메디지탈세계대백과 밀레니엄], 한메소프트, 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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