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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세] 레왕조 (두산)
레왕조 黎王朝 베트남의 왕조. 전레[前黎]왕조·후레[後黎]왕조가 있다. ① 전레왕조(980∼1009):레호안[黎桓:재위 980~1005]이 호아르[華閭]에 세운 왕조. 베트남이 중국의 지배로부터 벗어나 독립한 뒤 아직 국가적 기반이 확립되어 있지 않은 시대의 단기(短期) 왕조이다. 레호안에서 롱비엣[龍鉞:재위 1005], 롱딘[龍鋌:재위 1005∼1009]으로 불과 3대로 멸망하였다. ② 후레왕조(1428∼1527:1533∼1789):레러이[黎利:太祖, 재위 1428∼1433]가 명나라 지배에 대항해서 그 세력을 몰아내고 세운 왕조. 1428년에 명군을 축출, 즉위한 레러이는 국호를 다이베트[大越]라 하고 하노이를 수도로 삼았다. 송·명나라의 제도를 모방하여 관료기구를 정비하고, 정치·문화 등 모든 면에 걸쳐 중국의 문물을 받아들여 제4대 성종(聖宗)의 치세(治世)에 이르러서 국력의 최성기를 맞이하였다. 그러나 16세기에 이르러서는 내란이 끊이지 않아 쇠퇴하기 시작하였고, 1527년에는 11대 공제(恭帝)가 권신(權臣) 막씨(莫氏)에게 제위를 빼앗겨 왕조는 일시 단절되었다. 1533년 구신(舊臣)이 탄호야에서 장종(莊宗)을 받들어 레왕조를 부흥하여, 이후 하노이의 막(莫)왕조와 싸움을 계속, 1592년 하노이를 탈환하고 전국토를 지배하게 되었다. 그러나 정치의 실권은 왕조의 부흥에 공을 세운 찐씨[鄭氏]의 수중에 들어갔다. 한편, 찐씨 세력에 대항해서 위에 지방을 근거지로 구엔씨[阮氏]가 일어나 레왕조의 명목적 지배하에서 찐·구엔 세력의 대립시대가 계속되어 베트남은 남북 두 세력권(東京王國과 廣南國)으로 분열되었다. 1771년 무장봉기한 또 다른 타이손[西山]의 구엔씨가 광남국의 완씨를 멸망시키고 이어 북상해서 찐씨세력도 토멸하자, 레왕조 민제(愍帝)는 청나라의 개입을 요청하였다. 그러나 베트남에 진격한 청군이 타이손 세력에 대패함으로써 민제도 청국에 망명, 1789년 멸망하였다. 출전 : [두산세계대백과 Encyber Deluxe], ㈜두산, 2002 대월 大越 베트남(Vietnam)의 이왕조(李王朝:1010∼1225) 이래 국호의 하나. 베트남의 원시 독립기에 베트남 북부의 송코이강(江)의 하류 유역에서 서구(西嘔) ·서구(西뼘) ·서구락(西뼘駱) ·구락(뼘駱) ·서우(西于) 등으로 불린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BC 3세기 진(秦)나라의 침략을 받은 것을 비롯하여 BC 2세기 한(漢)나라에 의하여 멸망, 중국에 합병되었다. 그 뒤 당대(唐代)의 안남도호부(安南都護府)에서 연유하는 안남(安南)이라는 국호를 쓰다가 정무령(丁武領)이 다시 독립하여 대구월(大瞿越)이라 칭한 데서 대월이라는 국호가 생겨났다. 정왕조(丁王朝) 뒤의 전려왕조(前黎王朝)를 거쳐 1010년 이왕조(李王朝)가 되면서 1054년 대구월의 구(瞿)자를 빼고 중국식으로 국호를 대월이라 하였다. 1163년 송(宋)나라가 대월국의 영종(英宗)을 봉하고 안남왕(安南王)이라 부르자, 국호도 안남이라 고쳤다. 원(元)나라의 침략 때 국가적 자각을 높이기 위하여 진왕조(陳王朝)는 1285년 다시 국호를 대월이라 고쳤다. 이후 1821년 구엔왕조[阮王朝]가 대남(大南)이라 할 때까지 오랫동안 대월이라 하였다. 대월의 두 글자를 붙인 사서(史書)도 많이 있으며, 대월과 대남의 과거 국호에서 지금의 월남(越南)이라는 명칭이 나왔다. 출전 : [두산세계대백과 Encyber Deluxe], ㈜두산, 20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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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세] 레왕조=후레왕조 (브리) |
 [근세] 알라웅파야왕조 (브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