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중세] 독일기사단 (두산)
독일기사단 Deutscher 0rden 獨逸騎士團 십자군시대의 3대 종교기사단. 튜턴기사단이라고도 한다. 1190년 제3회 십자군이 아콘을 포위하였을 때 뤼베크·브레멘 시민들이 부상병 구호를 위해 세운 병원에서 기원하며, 이것이 템플기사단·요한기사단과 함께 성지방위를 담당하는 종교 기사단으로 변모하여 1198년에 교황의 승인을 얻었다. 흑십자(黑十字) 휘장을 붙인 백색 망토를 입었던 이들은 의료 외에 이교도와 싸우는 임무까지 맡아 독일 황제·제후로부터 광대한 영토를 기증받았고, 검우기사단(劍友騎士團)과 통합됨으로써 기반이 확고해졌다. 1226년에는 폴란드 마조비아공(公)의 부름을 받아 발트해(海) 방면의 슬라브족을 교화시키는 데 성공하고, 동프로이센 지방의 개척·포교의 임무도 맡게 되었다. 따라서 이들의 활동 중심지는 프로이센으로 옮겨져 1309년 마리엔부르크에 본부를 설치하고, 각지에 성새도시(城塞都市)를 축조하면서 무력에 의한 강제적 개종과 집단식민을 기본방침으로 독일인 세력을 확장시켰다. 14세기는 이들의 전성기였으나 15세기가 되면서 폴란드왕과의 타넨베르크전투에 패배하여 영지의 대부분을 잃고 폴란드왕의 종주권 하에 놓였다. 종교개혁시기에는 기사단령(騎士團領)의 거의 모두가 세속영주에게 양도되었고 단원도 프로테스탄트와 가톨릭으로 분열하였다. 1809년까지 잔존한 가톨릭계 기사단도 교회재산 국유화로 영지가 몰수되면서 소멸되었다. 중세 독일문화의 독자적 발전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 출전 : [두산세계대백과 Encyber Deluxe], ㈜두산, 2002 |
| 
|
 [중세] 독일기사단 (한메) |
 [중세] 국토회복운동 (한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