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 봉건반동 (한메)
봉건반동 封建反動 feudal reaction
자본주의의 대두로 인한 농노제, 즉 봉건제의 붕괴를 막기 위해 영주가 취한 대책.
16세기 무렵의 프랑스에서 두드러져 영주의 개별적 대책과 집단적 대책으로 나누어졌다. 개별적 대책의 주요한 것은 직령지(直領地)의 확대에 의한 지대수입 증가책이었다. 즉 영주는 구직영지를, 특히 고율의 절반지대를 받고 빈농에게 빌려준 <직령지>를 기초로 몰락농민으로부터 그 보유지를 빼앗아 이를 다시 절반지대 및 정기소작의 조건으로 빌려주었다. 이리하여 지대율이 저하되는 농민보유지와 절반소작지와의 지대차가 영주의 수입원이 되었다.
다음으로 집단적 대책은 절대주의의 구축으로 영주는 자신의 장원농민에 대한 재판권 등을 국왕에게 양도하고 국왕을 중심으로 영주계급의 힘을 결집하였다. 그것은 일면으로 국왕이 주도하는 정치운동이었으나 저류(底流)로서 개개의 영주에게 위기감이 팽배하여 그 때문에 운동이 일단 성공하였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영국 절대주의 성립도 봉건반동의 결과였다. 또 영국에서의 절대주의의 성립에 대응하여 프로이센·러시아 등 후진국에서 군주권이 강화된 것도 봉건반동의 여파라고 할 수 있다.
출전 : [한메디지탈세계대백과 밀레니엄], 한메소프트, 1999
|
[중세] 농민반란 (두산) 
[중세] 봉건반동 (두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