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 계몽전제군주 (한메)
계몽전제군주 啓蒙專制君主 enlightened despot
18세기에 모든 권력을 집중시킨 절대주의적 전제군주 입장에서 계몽사상에 의해 개혁을 하려고 한 군주.
봉건적 지배자로서의 절대주의 군주는 봉건사회 내의 자본주의적 발전에 발맞추어 자신의 권력유지를 위해 노력하였다. 특히 산업혁명을 거친 영국 자본주의의 발달에 압박당한 18세기 대륙 여러 나라의 군주들 중에는 자기 나라 농민 및 시민계급의 혁명적 에너지를 흡수하기 위해 계몽사상을 받아들여 그것을 실현시키려 하였다. 프랑스에서도 이와같은 경향이 나타났으나 시민혁명을 막지는 못하였다.
그러나 봉건적인 관계가 강하고 자본주의적 발전이 미숙했던 동유럽에서는 종교적 관용, 산업의 자유, 농노해방, 학예(學藝)의 보호장려 등 계몽적인 개혁을 위로부터 군주가 행하여 농민과 시민을 직접 지배하여 경제적인 기초를 굳힘과 동시에 그 힘을 이용하여 봉건적인 여러 계급을 종속시킴으로써 절대주의 권력을 유지하였다.
전형적인 예로 프로이센의 프리드리히 2세, 오스트리아의 마리아 테레지아와 요제프 2세, 러시아의 예카테리나 여제(女帝), 스웨덴의 구스타프 2세 등이 있다.
출전 : [한메디지탈세계대백과 밀레니엄], 한메소프트, 1999
|
[근대] 계몽전제군주 (브리) 
[근대] 계몽전제군주 (두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