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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코페르니쿠스 (한메)
코페르니쿠스 Nicolaus Copernicus 1473~1543 폴란드 천문학자. 토루니 출생. 10살에 아버지를 여의고 성직자였던 외삼촌 밑에서 자라났다. 1491년 크라쿠프대학에 입학하였고, 이탈리아 볼로냐대학에 편입하여 그리스 철학과 천문학을 배웠다. 1503년 페라라대학에서 신학 학위를 받았고, 그 뒤 파도바대학에서 의학을 배웠다. 이러한 대학 생활중에 아리스타르코스의 태양중심설에 관한 그리스의 고문헌을 접하고 이를 바탕으로 코페르니쿠스우주학계, 즉 지동설 구상을 굳힌 것으로 보인다. 1506년 무렵 귀국하여 낮에는 성직·의료·세무 등의 임무를 수행하고 밤에는 성당 망성대(望星臺)에서 직접 만든 측각기(測角器)를 사용하여 천체관측에 힘썼다. 이 사실이 알려져 1514년 교황청의 개력심의회(改曆審議會)에 초청되었으나 태양년의 1년 길이가 미해결로 있다는 것을 이유로 사퇴하였다. 사실 그의 지동설이 가톨릭교의에 있어 이단인 것을 고려하였기 때문이었다. 지동설을 1520∼30년에 걸쳐 집필하였으며 1530년 무렵 이론적으로 쓴 태양중심설의 첫 개설사 《개요》를 자비출판하였다. 활동적인 천문학자·수학자·성직자들에게 배포하였으며 그 일부는 클레멘스 7세 및 쇤베르크주교에게도 증정되어 저서 공간(公刊)의 격려를 받았다. 그의 제자인 독일 수학자 G.J.레티쿠스의 열의로, 그는 주저 출판의 결의를 굳혔으며 레티쿠스는 원고를 맡은 뒤 친구인 신학자 A.오시안더에게 출판을 부탁하였다. 오시안더는 화를 피하기 위해 독자적으로 계산상의 편리를 위하여 고정된 태양을 상정하였다는 것을 강조한 서문을 붙였고 그의 임종 때에야 비로소 《천구의 회전에 관하여》라는 제목으로 초판인쇄본이 완성되었다. 이 저서는 프톨레마이오스의 천동설 천문학계에 대치되는 본격적인 지동설 천문학 체계를 제시하고 당시 활발해지기 시작한 인쇄매체를 이용함으로서 매우 큰 영향력을 지니게 되었다. 그가 생각하였던 태양계의 모습은 현대인이 생각하고 있는 태양계는 아니었으나 태양을 우주의 중심이라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나 지구가 더 이상 우주의 중심이 아니라는 사고는 그때까지 사람들이 가지고 있던 우주관의 완전한 변혁을 요구하는 것으로서, 이 우주관·세계관의 대변혁을 흔히 코페르니쿠스혁명이라고 부르며 철학 등의 분야에서는 코페루니쿠스적 전회(轉回)이라는 말이 쓰이게 되었다. 태양과 지구와 행성의 삼각측량이 그의 체계를 취하면 가능해지므로 여기에서 J.케플러의 제 3 법칙, I.뉴턴의 역학이 유도되어 근대과학의 기초를 제공하였다. 코페르니쿠스는 정치·경제면에서도 능력을 발휘하였는데 1519년 말부터 1521년까지 올스틴성(城)이 독일기사단에 의해 포위되었을 때 성안에 머물러 이 성을 지켰으며 1528년 T.그레셤보다 앞서 화폐의 열악화가 물가등귀의 원인이 된다는 것을 지적하는 《화폐론》를 저술하는 등 화폐개혁에도 힘썼다. 출전 : [한메디지탈세계대백과 밀레니엄], 한메소프트, 199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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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대] 코페르니쿠스 (브리) |
 [근대] 코페르니쿠스 (두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