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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백과전서 (두산)
백과전서 百科全書 프랑스의 사상가 디드로와 달랑베르 등이 여러 학문을 집대성하여 편찬한 저서. 구분 : 총류 저자 : 디드로와 달랑베르 발간연도 : 1751∼1772년 프랑스혁명의 사상적 배경이 된 저작으로, 디드로(Denis Diderot, 1713~1784)와 달랑베르(Jean Le Rond d'Alembert, 1717~1783) 등의 감수를 거쳐 1751∼1772년에 발간되었다. 이 책은 프랑스혁명이 일어나기 전인 앙시앵레짐(구제도)하에서 과학·기술·학술 등 당시의 학문과 기술을 집대성한 대규모 출판사업을 통해 간행되었다. 전체적인 사상적 통일은 이루지 못하였으나 이성(理性)을 주장하고 신학과 교회에 대한 강한 비판을 보였기 때문에, 당국으로부터 발행금지 등의 탄압을 받기도 하였다. 그러나 프랑스의 저명한 계몽사상가들의 집필로 1751년 제1권이 출판되었고, 이어 1772년까지 본문 19권, 도판(圖版) 11권의 대사전이 완성되었다. 편찬의 기본 취지는 혁명보다는 오히려 개혁을 겨냥한 것이었으나, 근대적인 지식과 사고방법으로 당시 사람들을 계몽하고 권위에 대하여 비판적인 태도를 취하였기 때문에 결국 프랑스혁명의 사상적 배경이 되었다. 이 사업에 참여한 184명의 계몽사상가·학자들인 백과전서파는 A.투르고와 볼테르, J.루소, 몽테스키외, F.케네 등 당시 프랑스의 대표적 계몽사상가들이 핵심을 이루었다. 유럽 계몽주의의 정점을 이루며 프랑스혁명 이전의 구질서의 권위를 무너뜨리는 데 결정적 추진력을 제공한 이 책에 관하여 로베스피에르는 "백과전서파의 영향과 정책을 무시하는 사람은 아무도 우리 혁명의 서곡에 대해 완전히 이해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하였다. 출전 : [두산세계대백과 Encyber Deluxe], ㈜두산, 20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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