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 피사로 (두산)
피사로 Francisco Pizarro (1475?~1541.6.26)
에스파냐의 잉카제국 정복자.
국적 : 에스파냐
군인의 사생아로 태어나 용병생활을 마친 뒤 신대륙으로 건너가 발보아와 함께 1513년 태평양을 발견한 27명의 에스파냐 사람 가운데 한 사람이다. 발보아의 사후 그의 후계자가 되어 파나마를 건설하고 콜롬비아를 탐험하였으며, 잉카제국의 정보를 입수하여 일시 귀국, 에스파냐 왕실의 원조와 H.코르테스의 조언을 받아 완전한 준비를 갖추고 1531년 부하 180명(기마 27두)과 함께 에콰도르에 도달하였다.
다음해 잉카의 내란상태를 탐지하고 황제 아타왈파와 회견하는 자리에서 기습적으로 황제를 체포하여, 1533년 에스파냐왕에 대한 반역죄로 처형하였다. 또한, 수도 쿠스코를 점령하고 잉카제국의 기능과 부(富)를 모두 에스파냐왕에게 바쳤다. 1535년부터 새 수도 리마의 건설을 시작하였으며, 동료와의 싸움에서 피살되었다. 무학문맹(無學文盲)이면서도 정확한 판단과 막대한 부(富)를 축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출전 : [두산세계대백과 Encyber Deluxe], ㈜두산,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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