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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특권매뉴팩처 (두산)
특권매뉴팩처 국왕이나 절대왕정국가로부터 영업상의 여러 특권을 부여받은 공장제(工場制) 수공업. 특권에는 면세 ·설립보조금 ·영업보조금 ·생산독점, 외국인 기술자의 국가적 우대, 토지나 원료의 국가 공여(供與) 등 여러 가지가 있다. 절대왕정기의 각국에서 볼 수 있는 현상으로 그 설립목적은 공업의 발달을 봉건적 토지소유 밑에 종속시키고, 국제 상업전쟁에 대응할 수 있는 국내공업의 기초를 다지는 데 있었다. 절대왕정의 성립기에는 농촌공업의 발달을 기반으로 하여 자유로운 상품생산과 유통이 전개되어 봉건적 토지소유의 기초를 흔들어 놓기 시작하였다. 이렇게 되자 절대왕정은 대규모의 특권 매뉴팩처의 설립을 서둘러 그 독점력과 경제력으로 농촌공업의 자유로운 발달을 억제하였다. J.B.콜베르가 프랑스의 각지에 설립한 왕립모직물 특권 매뉴팩처에서 직영작업장에 수백 명의 노동자를 고용하는 한편, 주변의 수천 명에 이르는 반농반공(半農半工)의 농민들에게 그 하청작업을 하도록 한 것이 그 예이다. 또 영국에서는 엘리자베스 1세의 왕립 광산회사가 유명하였다. 18세기 말의 독일이나 프랑스, 19세기 후반기의 러시아에서는, 산업혁명을 단행한 영국 및 선진국에 대응하기 위해 특권 매뉴팩처에 특별한 관심을 기울이고, 기계를 도입하여 근대적 생산력을 높이기 위한 시도가 적극적으로 행해졌다. 프랑스 혁명이나 러시아 혁명은 특권 매뉴팩처를 없애고 새로운 사회적 기반 위에 공업의 발전을 촉진시켰는데, 독일을 비롯하여 시민혁명이 뚜렷하게 이루어지지 않은 나라에서는 특권 매뉴팩처가 자본주의 발달의 기반이 되었고, 여러 특수성을 자본주의경제에 부여한 결과가 되었다. 출전 : [두산세계대백과 Encyber Deluxe], ㈜두산, 20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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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대] 특권매뉴팩처 (한메) |
 [근대] 공장제수공업=매뉴팩처 (브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