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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인클로저운동 (브리)
인클로저 enclosure inclosure라고도 씀. 토지의 집중적인 개인소유화. 서유럽에서 공유지와 초원, 목초지 및 그밖의 경작 가능한 토지를 오늘날과 같이 세밀하게 구획된 개인 소유의 농장 부지로 분할하거나 통합하는 것을 가리킨다. 인클로저 이전에는 많은 농지가 무수하게 흩어져 있는 조각땅[地條] 형태로 존재했다. 작물의 경작기에만 개인이 각기 이 땅을 관리했다. 추수가 끝난 이후 다음 경작기까지는 공동체에 맡겨져 부락의 가축들이 풀을 뜯거나 다른 목적에 쓰이는 땅이 되었다. 토지를 구획하는 것은 이처럼 개방된 땅에 울타리를 둘러쳐서 공동의 방목이나 다른 목적에 쓰이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었다. 영국에서는 12세기에 인클로저 운동이 시작되어 1450~1640년에 급속히 진행되었다. 이때의 목적은 주로 장원의 영주들이 자신들의 목축에 쓸 수 있는 시간을 늘리기 위한 것이었다. 또한 1750~1860년에도 많은 인클로저가 이루어졌는데 이때는 농지의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 그 목적이었다. 영국에서는 19세기말에 이르러 공영지의 인클로저 과정이 사실상 완료되었으나, 유럽의 다른 지역에서는 19세기까지 인클로저가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다. 16세기 독일에서는 인클로저가 전혀 생소한 것이었고 18세기 후반에 이르러 비로소 정부에서 인클로저를 장려하는 포고령을 발표하기 시작했다. 그당시에도 1850년 이후까지 서부독일에서는 거의 아무런 진전이 없었다. 이와 같이 포고령으로 인클로저를 장려하는 정책은 18세기 후반부터 프랑스와 덴마크에서 뒤따라 추진되었고 러시아에서는 농노해방(1861) 이후에, 그리고 체코슬로바키아와 폴란드에서는 제1차 세계대전 이후에 펼쳐졌다. 근대농업에 가장 커다란 장애물인 경작지의 공영권은 오늘날 대부분 소멸되었지만 유럽의 일부 토지는 여전히 공유지의 특색인 분산된 조각땅 형태로 경작되고 있으며 광범위한 목초지와 임야에 대한 공영권이 존속하고 있다. 출전 : [브리태니커백과사전 CD GX], 한국브리태니커, 20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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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대] 방적기 (두산) |
 [근대] 인클로저운동 (한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