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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스튜어트왕조 (한메)
스튜어트왕조 -王朝 Stuart 영국 왕조. 청교도혁명과 명예혁명을 겪었다. 원래는 1371년 이래 스코틀랜드의 왕조이다. 가계(家系)는 11세기의 브르타뉴지방의 귀족이며, 그 일부가 12세기에 스코틀랜드에 이주하여 스코틀랜드왕의 스튜어드(宮宰)가 되었다. 스튜어트라는 가명(家名)은 여기서 유래하였다. 그후 제6대 궁재 월터가 스코틀랜드왕 로버트 1세(재위 1306∼29)의 딸과 결혼했기 때문에, 그의 아들 로버트가 왕위를 계승했는데(재위 1371∼90), 여기서 스코틀랜드에서의 스튜어트왕조가 시작되었다. 1542년 제임스 5세(재위 1513∼42)가 사망함으로써 그의 딸 메리가 왕위를 계승하였다(재위 1542∼67). 그러나 그녀는 잉글랜드의 반란에 가담해서, 87년 튜더왕조의 잉글랜드여왕 엘리자베스 1세에 의하여 처형되었다. 메리의 아들 제임스 6세는 스코틀랜드왕위를 계승한(재위 1567∼1625) 뒤, 1603년 엘리자베스 1세의 뒤를 이어 잉글랜드왕위도 계승(제임스 1세:재위 1603∼25)하여 양국의 왕위를 겸하게 되었다. 이것은 제임스가 튜더가(家)의 혈통을 잇고 있었기 때문이며, 여기서 잉글랜드에서의 스튜어트왕조가 시작되어 비로소 통합된 영국의 통치가 이루어졌다. 제임스 1세의 아들 찰스 1세(재위 1625∼49)는 순탄하게 왕위를 계승하였으나 청교도혁명에 의해 처형되었고, 대륙으로 도망간 그의 아들 찰스 2세가 1660년 왕정복고에 의해 즉위하였다(재위 1660∼85). 그러나 찰스 2세가 죽은 뒤 가톨릭신자였던 왕의 동생 제임스 2세(재위 1685∼88)가 즉위하자 가톨릭화와 전제정치로 인해 명예혁명(1688)이 일어났다. 이로 인해 왕관은 스튜어트가의 피를 이은 메리와 그녀의 남편 오렌지공(公) 윌리엄에게 넘어갔다. 그러나 1714년 메리의 여동생 앤(재위 1702∼14)의 죽음으로 스튜어트왕조는 단절되고, 하노버왕조가 시작되었다. <이영범> 출전 : [한메디지탈세계대백과 밀레니엄], 한메소프트, 199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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