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 제임스1세 (한메)
제임스일세 -一世 James Ⅰ 1566~1625
스코틀랜드왕(1567∼1625) 겸 잉글랜드왕(1603∼25).
스코틀랜드왕으로는 제임스 6세이다. 스코틀랜드여왕 메리 스튜어트의 아들로서 어머니의 퇴위에 의하여 1살에 즉위하였고, 1603년 엘리자베스 1세의 죽음으로 잉글랜드왕위를 겸하여 스튜어트왕조가 열렸다. 그러나 스코틀랜드에서 성장한 탓으로 잉글랜드 실상에 어두워, 종교면에서는 국교회(國敎會) 강경파를 지지함으로써 구교도와 청교도 양쪽을 실망시켰고 결국 화약음모사건과 필그림파더즈(순례시조)의 신대륙 이주를 야기하였다.
정치면에서는 왕권신수설을 신봉하고 전제지배를 꾀하여, 국왕도 법에 따라야 한다고 주장했던 재판관 E.쿠크와 충돌하는 등 의회와 국민의 반감을 샀다. 또 종래 잉글랜드와 대립되어 있던 구교국 에스파냐와 가까이 한 일도 국민의 불만을 사는 원인이 되었다. 한편 튜더왕조의 여러 왕이 평정시킨 북아일랜드에 신교도에 의한 식민지화를 추진시켜 오늘날의 아일랜드 문제의 불씨를 만들었다. 1624년 왕권강화를 기도하다가 귀족들의 반감을 사 암살당하였다.
출전 : [한메디지탈세계대백과 밀레니엄], 한메소프트, 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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