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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구제도=앙시앵레짐 (한메)
앙시앵레짐 [프] Ancien Régime 1789년 프랑스혁명 이전의 정치·사회상태를 가리키는 말. <구제도> <구체제>로 번역된다. 이 용어는 헌법제정국민의회의 법령 등에 나타나며, 이미 1788년 무렵부터 체제비판적인 팜플렛에 사용되고 있었다. 90년 C.미라보는 국왕에게 보낸 서신 가운데에서 <모든 사물의 새로운 상태를 구제도와 비교해 보시오>라고 썼으며, 입헌군주파에서 산악파에 이르기까지 구제도는 혁명에 의해서 타도해야 할 정치·사회체제였다. 이 발상에는 낡은 것이 일소됨으로써 보다 우수한 새로운 것이 창조된다고 생각하는 진보주의사상이 깃들여 있으며, 이런 구제도관(舊制度觀)은 혁명관 및 혁명행동과의 관련하에서 이해되어야 하는 것이지, 반드시 구제도라고 일컬어지는 역사적인 실태를 나타내는 것은 아니다. 구제도란 통상적으로는 근대사회 성립 이전의 16∼18세기에 걸친 사회·경제 체제를 가리키기도 한다. 이 3세기 간의 공통된 특징은 사회적으로는, 관습과 전통문화 그리고 상조기능(相助機能)을 통하여 성립되는 농촌공동체나 도시내의 여러 단체를 생존기반으로 하는 사단적(社團的)인 사회를 형성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또한 이 여러 단체를 성직자와 귀족, 그리고 특권도시의 시민이라는 세 신분이 끌려가고 있었고, 그들에게 협력을 구하는 왕권이 이들 단체와 여러 지방도시들 고유의 관행과 전통문화를 특권으로 보장해 주는 공권력으로 작용하였던 것이 정치적 측면에서의 특징이다. 한편, 사단적 결합이 느슨해져서 해체가 진행되는 반면 왕권은 여러 단체와 지방 및 신분의 특권을 축소하고, 더욱 공권력을 강화하여 획일적인 지배체제를 지향해가는 시대였다. 출전 : [한메디지탈세계대백과 밀레니엄], 한메소프트, 199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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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대] 구제도=앙시앵레짐 (브리) |
 [근대] 구제도=앙시앵레짐 (두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