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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균수법 (한메)
균수법 均輸法 중국의 경제정책의 하나. [한대(漢代)] BC 181∼BC 140년 무렵 전한(前漢)의 무제(武帝)가 외정(外征) 등에 의한 재정부족을 메우기 위해 염(鹽)·철(鐵)의 전매, 조세의 증징(增徵) 등 일련의 경제정책과 함께 실시한 평준법(平準法)의 한 정책이다. 상인 출신인 상홍양(桑弘羊)을 등용시켜 실시한 것으로, 본디 균수란 군국(郡國)이 부담하는 공물과 그 수송비를 합한 것에 경중의 차가 있던 것을 균등히 한다는 뜻이다. 군국 각지에 균수관(均輸官)을 두어 백성들에게 강제로 포백(布帛)을 만들게 하여 이를 수납(輸納)시켰는데 그 결과 균수의 백(帛)은 500만 필에 이르러 이를 전사(戰士)의 봉록(俸祿)으로 냄과 동시에 제(齊)·조(趙)의 기민(飢民)을 구했다고 한다. 그 후 균수법은 계속 존속되어 후한(後漢) 초에도 지방에 균수관이 있었다. [송대(宋代)] 왕안석(王安石)의 신법(新法)의 하나. 상인이 중간에서 부당이득을 독점하는 것을 막기 위해 입안(立案)된 것이다. 삼사(三司;재무부)에서 예산을 세워 양주(揚州)의 발운사(發運司)로 파견관청인을 보내어 소요물자와 수량을 통보했고, 발운사에서는 도읍에 가까운 원산지(原産地)에서 물자를 조달하여 도읍으로 보냈다. 즉, 불필요품은 이를 필요로 하는 땅으로 판운(販運)하여 이익을 거두려는 것이다. 균수법은 상인의 중간 착취를 배제하고 정부의 소비경제를 합리적으로 개혁하며 백성의 수송부담을 균등히 함으로써 물자의 수송에 의해 되도록 얼마라도 이익을 거두려는 데에 그 목적이 있었다. 이로 인해 상인의 반대를 받았으나, 상당한 실적을 올릴 수 있었다. 출전 : [한메디지탈세계대백과 밀레니엄], 한메소프트, 199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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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대] 평준법 (두산) |
 [고대] 균수법 (두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