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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알렉산드르2세 (두산)
알렉산드르 2세 Aleksandr II (1818.4.29~1881.3.13) 러시아의 황제(재위 1855∼1881). 별칭 : 정식 명칭 Alexandr Nikolayevich, 해방황제(解放皇帝) 국적 : 러시아 활동분야 : 정치 출생지 : 러시아 모스크바 정식 명칭 Alexandr Nikolayevich. 모스크바 출생. 농노제를 폐지하였으므로 해방황제(解放皇帝)라고도 한다. 니콜라이 l세의 맏아들이고, 시인 V.A.주코프스키의 제자이다. 크림전쟁이 끝날 무렵에 아버지가 죽자 황제가 되어, 농민혁명 전야의 국정을 맡았다. 1856년 3월 모스크바 귀족회의에서 “밑에서 농민이 자신을 해방하는 때를 기다리는 것보다 위에서 농노제를 폐지하는 편이 좋다”는 뜻을 밝히고, 1861년 농노해방령을 발포하였다. 이어 1864년 지방 자치 조직인 젬스트보 개혁을 비롯하여 사법 ·교육 제도의 개혁, 도시의회인 두마제(制)(1870), 일반징병제(1874) 등 일련의 내정 개혁을 단행하여 러시아의 전제체제인 차리즘의 근대화를 추진하였다. 그러나 황제 자신은 외조부인 프로이센왕 빌헬름의 군국주의에 공명한 인물로 자유주의자는 아니었다. 그의 국정개혁도 부패한 지주의 경제를 새로운 상황에 적응할 수 있도록 재편성하는 것에 지나지 않았으며, 수탈의 기구는 한층 더 세분되었다. 이 결과로 도시 ·농촌에 소요가 확대되면서 혁명운동이 격화되자, 반동정책을 취하였다. 1863년의 폴란드 반란을 철저하게 탄압하고 지방자치권의 제한(1866), 정부 내의 자유주의자 추방(1867), 나로드니키(혁명적인 급진적 지식계급)의 탄압 등을 강행하였으나 그것이 도리어 1879∼1880년의 혁명정세를 불러들였다. 밖으로는 친독(親獨)정책을 취하고, 프로이센-오스트리아전쟁과 프로이센-프랑스전쟁에 중립을 지켜 흑해함대(黑海艦隊)의 부활을 선언하였다. 1873년 3제동맹(三帝同盟:러시아 ·독일 ·오스트리아 동맹)을 맺어 국제적 지위를 높이는 한편, 러시아-투르크전쟁(1877∼1878)에 승리를 거두어 베사라비아를 되찾았다. 중앙아시아에서는 아프가니스탄까지 국경을 넓히고, 극동에서도 청나라와 아이훈[愛琿]조약(1858)과 베이징[北京]조약(1860)을 맺어 우수리강 동쪽 연해주를 차지하였다. 한편, 알래스카를 미국에 팔았고(1867), 일본과 거래하여 쿠릴열도를 사할린과 교환하였다. 그동안에 국내의 나로드니키는 황제에 대한 테러 행위를 계획하고 황제를 암살하려고 획책하였다. 황제는 테러에 대해 강경한 조치를 취하였으나, 난국을 타개하기 위해 자유주의적 세론(世論)에 따라 1881년 3월 12일 ‘로리스 멜리코프의 헌법’을 재가하였다. 그러나 그날 상트페테르부르크의 거리에서 나로드니키의 한 파(派)인 ‘인민의 의지(意志)파’에 속하는 그리네비츠키가 던진 폭탄에 암살되었다. 출전 : [두산세계대백과 Encyber Deluxe], ㈜두산, 20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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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대] 알렉산드르2세 (한메) |
 [근대] 무정부주의 (브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