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 미쓰비시재벌 (두산)
미쓰비시재벌 三菱財閥(삼릉재벌)
일본의 재벌.
창업주인 이와사키 야타로[岩崎彌太郞] 일족의 지배하에 발전한 일본 제2위의 재벌이다. 우편기선(郵便汽船)미쓰비시회사로 재벌의 기반을 굳혔다. 1885년 정부의 의향에 따라 경쟁관계에 있던 공동운수회사와 합병, 닛폰유센[日本郵船]을 설립하여 주력사업이었던 해운업을 여기에 양도하고, 부업이었던 광산 ·탄광, 그 후에 소유하게 된 조선소나 은행업무에 주력함으로써 눈부신 발전을 이룩하였다.
1893년 미쓰비시 합자회사로 개편하고, 사업회사로서 다각적 사업을 은행 ·광산 ·조선 ·영업의 각부로 편성하여 종합적으로 관리하였다. 그 밖에 방계회사로서 도쿄 해상, 메이지 생명, 미쓰비시 제지, 기린 맥주, 아사히 유리 등이 설립 ·흡수되었다. 1916년 이후 미쓰비시의 각 사업은 조선 ·제철 ·창고 ·광업 ·상사 ·은행 등의 주식회사로 조직되어, 미쓰비시 합자가 지주회사로서 총사령탑 역할을 하는 콘체른이 성립하였다.
미쓰비시 재벌의 다각적 사업망 확충 중에서도 특히 조선 ·광업 부문을 토대로 전기(電機) ·항공기 ·화학 ·석유 등 중화학공업부문에의 진출이 두드러졌다. 제2차 세계대전 패전 후 점령군의 명령에 의하여 재벌이 해체되었다가 6 ·25전쟁으로 일본 경제가 부흥하자 해체되었던 회사들이 재결합을 시도, 1954년 종합상사로서 미쓰비시상사가 부활되었다.
출전 : [두산세계대백과 Encyber Deluxe], ㈜두산,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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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미쓰이재벌=미쓰이그룹 (브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