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고대] 마우리아왕조 (한메)
마우리아왕조 -王朝 Mauryꐀ 고대 인도 왕조(BC 3l7?∼BC180?). BC 6세기부터 확대되어 온 마가다왕국의 영토를 이어받아 인도를 처음으로 통일하고 지배한 왕조이다. 한역불전(漢譯佛典)에는 공작(孔雀)왕조로 되어 있다. 알렉산드로스의 서북인도 침입(BC 327∼BC 325) 뒤인 BC 317년 무렵 초대찬드라굽타(재위 BC 317∼BC 296)는 마가다국의 난다왕조를 무너뜨리고 오늘날의 파트나에 도읍해 새 왕조를 건설했다. 그는 인도 통일국가 완성을 목표로 북인도 일대를 영토로 하여 알렉산드로스가 서북인도의 변경에 남겨둔 그리스인 세력을 내쫓고 아프가니스탄에 진출하였다. 그래서 셀레우코스왕조의 셀레우코스 1세와 대치했으나 화의(和議)에 의해 아프가니스탄 남부를 할양(割讓)케 했다. 찬드라굽타의 통치는 24년 동안 계속되었다고 하며, 그 동안에 전에 없던 대제국을 건설하였다. 남인도 정복은 그의 시대에 시작되어 그의 아들에 의해 달성되었다. 제3대가 아소카왕(재위 BC 268∼BC 232)으로서 광대한 영토를 계승하여 즉위 9년만에 칼링가를 정복했다. 그는 이 정복전쟁에서 전쟁의 비참함을 반성하여 불교에 한층 깊이 귀의함과 아울러 보편적 윤리에 의거한 정치를 이상적으로 여겨 자신도 그 실천에 전념하고, 백성들로 하여금 보편적 윤리를 철저히 지키도록 명했다. 그러나 그가 죽은 뒤 이 정치이념은 상실되고 제국은 운이 기울었다. 그 뒤 6명의 왕 이름이 문헌으로 전해졌으나 그들의 사적(事績)은 거의 알려져 있지 않으며, BC 180년 무렵 장군 푸샤미트라가 왕권을 찬탈해 이 왕조는 멸망하였다. 인도사에서는 이 시대가 처음으로 명확한 연대를 알 수 있는 시대로, 현존하는 비문은 이때부터 시작되고 유적·유물도 전대(前代)보다 휠씬 많이 남아 있다. 또 셀레우코스왕조의 사절 메가스테네스의 여행기(旅行記)와 마우리아왕조의 재상인 카우틸리아의 《아르타샤스트라(實利論)》 등 지배체제와 사회경제에 관한 귀중한 자료가 있다. 그것들에 의하면 이 왕조의 영토는 그즈음 농업생산이 매우 발전했던 갠지스강의 중류지역을 중심으로 그 밖에 개발된 지역들과 그들을 연결하는 교통로를 지배했다. 이 왕조의 권력 지주(支柱)는 군대와 관료였고, 메가스테네스의 기술에 의하면 군대는 보병·기병·거병(車兵)·상병(象兵)으로 되어 있었으며, 그 밖에 수군(水軍)과 수송부대가 있어 그 체제가 정비되어 있었다. 관료는 도시와 지방으로 나뉘었고 지방관리의 직무는 행정·사법·징세, 관개시설과 도로의 관리, 농업기술 감독 등 다방면에 미쳤다. 그리고 이것으로 농민을 강력히 지배하였고 무역·상업·수공업을 관리하였다. 이 왕조의 통일지배하에서 영역 안의 각 지방은 개척이 추진되어 갠지스강 중류지역의 고도문화를 섭취해 눈부시게 발전했다. 이 발전을 배경으로 한 아소카 이후 왕조의 쇠퇴로 각 지방에서는 새로운 세력이 일어났다. 불교는 아소카시대에 급속히 전파되었고, 각지에 승원(僧院)이 건립되었다. 전승에 의하면 아소카 시기에 불전의 결집이 이루어졌다고 한다. 출전 : [한메디지탈세계대백과 밀레니엄], 한메소프트, 1999 |
| 
|
 [고대] 마우리아왕조 (브리) |
 [고대] 마우리아왕조 (두산) |
